[더코리아-경남] 경남도는 22일자로 5급 이하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연말 실국본부장급 인사발령과 올해 초 과장급 인사발령 후속으로 직급 승진자, 전보 등 71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보 대상자의 사기진작과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하여 업무 능력,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전보 ․ 배치하였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임용권자 고유의 인사권을 한경호 권한대행이 스스로 내려 놓고, 실국본부장, 주무과장 토론회를 통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를 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실국본부장에게 전보 요청권과 함께 필수요원 잔류 요청권도 부여하여 실국본부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이는 실국본부장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동시에, 그에 따른 업무 성과에 대한 책임도 강화하겠다는 한경호 권한대행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는 직원들의 전보 희망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하였다.

서부권역 연고자 등 서부청사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서부청사에 우선적으로 전보하였고, 육아문제, 건강, 가정상황 등 개인고충도 인사원칙 범위내에서 합리적으로 반영하였다.

또한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현안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보 인사를 하였다.

그간 행정직 출신 사무관이 맡아오던 정보통계담당관실 주무담당 사무관, 수자원정책과 주무담당 사무관, 교통물류과 주무담당 사무관 보직에도 전문성이 있는 기술직 사무관을 배치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행정이 세심하게 보살펴야 할 분야인 복지, 여성가족, 문화예술분야에 적임자를 배치하여 도민들의 애환이 있는 곳에 행정이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행복증진과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하여 노력했다”며, “임용장은 직급 승진자, 도 전입자 등을 대상으로 19일에 교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