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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나의 아내…마리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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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예수, “나의 아내…마리아” 언급

4세기 파피루스 문서 공개

첨부이미지예수가 ‘나의 아내’를 직접 언급한 것을 기록한 4세기 콥트어 문서가 12일 국제학회에 정식으로 보고됐다.

 

 

초기 기독교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캐런 L 킹(58) 하버드대 신학부 교수가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 콥트학회에 4세기 콥트어로 작성된 파피루스 문서 파편을 공개했다.

 

 

킹 교수는 '예수 아내의 서(書)'로 명명한 이 문서 파편의 콥트어 텍스트를 해독한 결과, "예수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의 아내'…" "그녀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리아는 그럴 만하다" 등의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문서를 "예수가 자신의 아내를 지칭한 현존하는 유일한 텍스트"로 평가했다.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와의 결혼설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던 1982년 영국에서 발간된 ‘성혈과 성배’에서는 “예수는 마리아와 결혼한 뒤 자녀를 낳았고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지자 마리아는 이집트로 도망쳐 딸을 낳은 뒤 다시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으로 옮겨 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떤 한 사람이 결혼해서 아이를 가졌다는 얘기가 그럴듯한가? 아니면 처녀의 몸속에서 태어나 물 위를 걷고 무덤에서 일어났다는 얘기가 그럴듯한가?”라고 반문하며 ‘논리적’으로 대응했다.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도 “예수와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자라 프랑스 왕족과 결혼했다”며 “‘최후의 만찬’을 보면 예수의 오른편에 앉은 인물이 남자 제자가 아니라 마리아다”고 주장했다.

 

 

킹 교수는 18일 문서 파편의 앞면과 뒷면 사진을 하버드대 신학부 홈페이지(http://www.hds.harvard.edu)에 공개하고, 콥트어 문장의 영어 번역문을 게재했다.

또한 "이것을 예수가 결혼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는가" 등 12개 질문을 올려 학생 및 학계의 보다 적극적인 논의를 촉구했다.

 

 

하지만 킹 교수는 "예수 사후 수백년 후에 작성된 문서이니만큼 이것을 예수가 결혼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볼 수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이미 2~4세기부터 예수 결혼이 신자의 관심사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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