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전력공사의 세풍~율촌산단 간 송전탑 건립공사 반대운동 과정에서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등 법정 보호종이 발견돼 관심을 모았던 세풍습지에 올겨울 흑두루미 무리의 서식이 확인됐다.
습지 지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의 제안이 나온 지 오래인 상황에서 지정을 위한 광양시의 관심과 노력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전남녹색연합이 지난 26일과 27일 전국녹색연합 연안해양포럼에 참가한 전문가들과 세풍습지를 모니터링한 결과 현재 세풍습지에는 지난해 발견된 노랑부리저어새 외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보호종인 흑두루미와 큰고니, 큰기러기떼의 서식이 관찰됐다.
이처럼 세풍습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흑두루미나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등의 서식지로 조사되고 있는 데다 해마다 5000마리 이상 겨울 철새들이 날아와 서식하는 철새도래지로 재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세풍산단 등 주변지역 개발로 인해 먹이를 공급하는 논경지나 갈대군락지가 사라지는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기에 점점 더 서식환경은 열악해 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박수완 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 세풍습지에는 흑두루미 등 법종 보호종을 포함한 수많은 겨울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광양 도심 인근에 유일하게 남은 세풍습지가 보호되고 관리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풍습지는 다양한 멸종위기 보호동들이 서식하고 있고 철새도래지로 매우 중요한 습지이지만 아직까지 습지로 등록돼 있지 않아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며 “이로 인해 광양 도심 인근의 유일한 습지인 세풍습지가 사라질 위기”라고 진단했다.
박 사무처장은 “4계절 조사 등을 통해 세풍습지를 공식 습지로 지정 등 세풍습지 보전을 위한 광양시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산단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광양시의 관심을 다시금 촉구하며 적절한 서식지 보호를 위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월 실시된 세풍습지 현지조사 결과 세풍습지와 인근 지역에서 관찰된 조류는 총 65종 2021개체가 서식 또는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법적 보호종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매와 멸종위기 Ⅱ급인 △큰기러기 △큰고니△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잿빛개구리매 △새매 △참매 △검은머리갈매기 등 8종이었다.
또 천연기념물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매 △독수리 △잿빛개구리매 △새매 △참매 등 8종으로 나타났다.
당시 현지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현지조사와 문헌조사를 종합해 볼 때 "세풍습지에는 겨울 철새 외에도 계절별로 다양한 철새들이 도래하고 있는 데다 철새들의 서식지로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는 철새서식지"라며 "보전 가치가 높은 철새도래지라고 판단된다"고 결론낸 바 있다.
http://www.mnewsgongbang.com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더코리아-서울 강남구]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의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19일 중증장애인을 위한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열렸다. 가수 김장훈이 주최하고 강남구가 후원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콘서트는 김포공항, 대구공항, 일산 원마운트 등으로 이어져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올해 강남구에서 다시 열렸다. 중증 와상장애인과 가족, 활동지원사 등 20여명은 관객석 제1열에서 누워서 공연을 관람했다. 김장훈과 함께 시각장...
[더코리아-서울 강남구]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4월 20일부터 4회에 걸쳐 반려견 순회 놀이터를 운영한다. 강남구 반려견 인구는 매년 증가 추세로, 강남구 내 반려견은 전년 대비 3천여 마리가 증가한 8만여 마리로 추정된다. 구는 2020년부터 인구와 교통이 밀집된 복잡한 도심 환경을 고려해 공원 등의 공간을 활용한 순회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는 지금까지 반려견 2,097마리와 보호자가 참여하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더코리아-서울 강남구]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체납 징수 전문가를 활용한 강력한 현장 징수에 나서 올해 1분기 목표액(132억 원)을 113% 초과한 150억 원을 징수했다. 구는 올해 지방세 체납 징수 목표액을 253억 원으로 잡고 연중 일제정리를 추진하며 체납 징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체납액 고지 및 부동산 압류 예고,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등의 징수 활동을 비롯해 체납징수 생활실태조사반을 신설해 체납자의 납부 능력에 맞는 맞춤형 징수를...
[더코리아-경기 파주] 1400만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여는 도민체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4 파주’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월 25일부터 사흘간 치러지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로 이어지는 이번 체전은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모든 기량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파주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광역단위 종합체전으로 특히 올해는 파주시가 인구 50만 이...
[더코리아-경기 성남] 성남시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산성유원지, 청계산 등 지역 내 5곳 자연녹지 공간에서 유아 숲 체험, 산림치유, 숲 해설 등의 프로그램을 총 2100회(회당 15~20명)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도심 숲속에서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3억2000만원을 투입해 무료로 운영하는 산림복지 서비스다. 유아 숲 체험은 산성·판교·위례 공원에서 진행된다. 꽃, 연못, 땅속 생물 관찰하기, 흙 놀이 등 숲에 있는 자연물을 놀잇감으로 하는 수업이 열린다. 유아숲지도사(한 곳...
[더코리아-경기 성남] 성남시는 부동산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1인 가구 청년들을 돕기 위해 공인중개사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19일 밝혔다. 위촉식은 이날 오전10시 시청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주거안심매니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수정지역4명,중원지역4명,분당지역8명이다. 이들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등기부등본,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주거예정지역 전월세 형성가,주거지원 정책 안내,집 보기...
[더코리아-서울 양천구]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초저출생시대를 맞아 생명의 소중함과 탄생 응원 문화를 널리 확산해 양육 친화적인 도시로 브랜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새해 첫둥이 가족’을 구민 홍보모델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새해 첫둥이인 채이흔 양은 지난 1월 1일 오전 0시 4분에 태어났다. 이흔 양의 엄마 고혜인 씨와 아빠 채영호 씨는 양천구 신월동에 가정을 꾸린 구민으로, 앞서 구는 1월 초저출생시대 귀한 아이들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신생아를 대표해 이흔 양의 가족에게 ‘배냇저고리’를 ...
[더코리아-경남 산청] 산청군 시천면은 면 진입로인 사리회전교차로와 원리회전교차로에 꽃양귀비를 식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재 규모는 사리회전교차로 330㎡(100평), 원리회전교차로 132㎡(40평) 등 2만본이다. 특히 면 입구에 위치한 교차로에 꽃을 식재해 방문객에게 싱그러운 봄 정취를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천면은 이번 식재를 비롯해 여름과 가을, 계절을 체감할 수 있는 꽃을 식재해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명 시천면장은 “이번...
[더코리아-경남 김해]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다음 달 3~5일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레트로 감성 소환을 테마로 한‘소소(笑笑)한 추억의 허수아비 청보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 기간 익살스런 표정의 허수아비 100여종에 60∼80년대 근현대 일상생활, 학교, 농경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추억 소환 체험, 다양한 조형 시설물을 활용한 인생 포토존, 나만의 반려식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과거 소풍 때 대표적인 놀이인 보물찾기와 초등학교 문제 풀기(장...
[더코리아-전북 군산] 군산시가 18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현장 징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청, 고속도로순찰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합동 단속에 나섰다. 18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성산면 소재 군산 요금소 하행선 방향에서 실시된 합동단속에서, 군산시는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현장 징수를 진행했다. 또한 경찰청은 안전띠 미착용 · 음주운전 · 적재불량 등의 교통법규 위반 적발, 도로공사는 통행료 체납 여부 확인으로 나눠 단속해 관계기관의 전문 분야에 따른 전방위적인 단속을 실시...
[더코리아-광주]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태권도부로 활약한 뒤 실업팀에 입단한 조하은(춘천시청), 김유정(성주군청) 동문이 모교 발전기금 500만 원을 쾌척했다. 올해 2월 스포츠과학부 졸업 후 나란히 실업팀에 입단한 조하은, 김유정 동문은 최근 모교를 방문, 김동진 총장에게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김동진 총장은 “실업팀 입단의 훌륭한 성공 사례로 후배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줘 무척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실업팀에서도 건강하고 모범적인 생활로 목표하는 ...
[더코리아-경기 양주]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5월 11일~12일, 양주 회암사지 유적 일원에서 개최되는‘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어가행렬에 참여할 태조 이성계역을 시민 공모한다. ‘태조 이성계’역은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의 주요 배역으로 양주시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대면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시민배우는 옥정호수공원과, 회암사지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어가행렬에서 가마를 탑승하고 이동하며, 주요 프로그램인 양주목사...
[더코리아-서울 은평구]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환경부가 주최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실천 운동으로 누리소통망(SNS)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하고 독려하는 내용을 담아 올린 후, 후속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행사 시 1회용품을 지양하고, 과대포장 제품은 사지 않고 배달주문 시 필요 없는 플라스틱은 받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지목...
[더코리아-광주]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사회복지학부 소모임 ‘다다’는 18일 오후 대학교 인근 상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 감시활동을 벌였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은 청소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해환경 모니터링 및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다다’ 소속 학생들은 지난 3월 14일 진월동 인근 주류 판매업소 감시단 활동을 벌인데 이어 이날 노대동, 행암동 등 편의점, 노래방, ...
[더코리아-서울] S-OIL(대표:안와르알히즈아지)은소방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함께19일서울마포본사에서소방영웅지킴이후원금으로5억6천만원을전달했다.후원금은공상소방관치료비,순직소방관유자녀학자금,소방영웅시상금등으로사용될예정이다.후원금전달식과함께S-OIL알히즈아지CEO명예소방관위촉식도진행됐다. S-OIL은2006년부터소방청과‘소방영웅지킴이’협약이후순직소방관유자녀학자금,유족위로금,공상소방관치료비,소방관휴캠프,올해의소방영웅시상프로그램을시행해오고있다.금년까지19년동안3천여명의소방관및가족에게약100억원에달하는금액을후원해오고있다.S-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