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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겨냥 "시민들, 민주당이 민주당 답기를 원해"
"민주주의 파괴되고 있다" 범시민공동대책위 제안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이충재 추진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국회의원 출마 공식 선언과 함께 현 정부에 맞서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12일 이충재 위원장은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있고 대한민국의 품격은 무너지고 있다”며 “독립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할 지경”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 대표는 무너져 내리는 민생과 모든 국가적 위기를 짊어지며 목숨을 건 단식을 하고 있다”며 “지난주 이재명 대표의 단식 천막을 방문했다. 이재명 대표가 많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지만 결연한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함께 싸우면서 지켜드리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퇴행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세력들을 끝장내고 단식 투쟁 중인 이재명 대표와 함께 끝까지 투쟁 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기 위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당의 변화는 지역에서부터 혁신해나가며 통합과 공생을 위한 사회 대전환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지도가 낮다는 질문에 “지역민들은 민주당이 민주당 답게 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의 발전과 통합을 원하고 있다. 제가 그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며 “그것이 곧 인지도이고 지역의 일꾼으로서 정치리더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시민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그것은 우리 민주당의 문제”라며 “그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고 또 시스템을 바꾸는 그러한 역할을 가장 우선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직생활을 포함해 그간 공익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합리적인 노동운동가. 따뜻한 사회운동가로 헌신해 왔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고 어떤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았다”며 “좋은 씨앗,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시민여러분의 자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에 맞선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사회, 제정당, 사회단체, 시민단체를 향해 무도한 정권에 맞설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한다”며 “이재명 대표가 시작한 투쟁의 싸움에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싸워나가야 할 때”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부족함이 많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 평화, 통일의 뜻을 기리고 이어받겠다”며 “그리고 노무현의 개혁 정신과 함께 실용주의자인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대동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 민주당 경선에 본격 뛰어든 이충재 위원장은 1992년 공직에 입문, 전국공무원노조 광양시지부장,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전국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 공공서비스노조총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국민연금기금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총선 출마를 본격한 뒤에는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 사회대전환 국민회의 집행위원장 등을 맡는 등 사회적 보폭을 넓히며 민심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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