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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하철역에 안심거울 설치하고 민·관·경 합동캠페인 실시

기사입력 2023.09.2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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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무차별 범죄로 가중된 불안감 줄이기 위해 선정릉역에 안심거울 14개 설치하고, 강남역, 신사역 등 확대
    - 26일 선정릉역과 여성안심귀갓길 일대(선릉로 626~삼성로111길 8)에서 민관경 50여명 합동 점검·캠페인 실시

    [더코리아-서울 강남구]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선정릉역에 24일 안심거울 14개 설치를 완료하고, 26일 9시 30분~11시 선정릉역과 주변 여성안심귀갓길에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신림동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객과 구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안심거울 설치를 추진한다.

     

    선정릉 역사는 에스컬레이터가 많고(31개), 깊고 길게 이어져 있어 불법촬영 범죄가 다수 발행하는 곳이다. 또 역사 인근은 삼성2동 주택밀집 지역으로 여성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상부 벽면에 부착된 안심거울은 뒷사람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어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범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효과를 있다. 안심거울 옆에는 ‘불법촬영은 범죄행위’임을 알리는 안내판도 함께 설치한다.

     

    26일 합동 캠페인에는 구청을 비롯해 강남경찰서, 한국철도공사, 여성·가족 시설 종사자, 불법촬영시민감시단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선정릉역에서 시작하는 캠페인은 새롭게 설치한 안심거울을 확인하고, 역사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장비 여부를 점검한다. 이후 선정릉역 밖으로 나와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선릉로 626~삼성로111길 8(삼성2파출소~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 830m를 순찰한다. 이들은 CCTV, 비상벨, 노면표시 등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근절, 여성 안전사업(안심이 앱)등을 홍보한다.

     

    구는 2021년 여성1인 가구 밀집 지역인 논현역, 학동역, 언주역 3개 역사에 안심거울 7개를 설치한 바 있다. 앞으로 강남역, 논현역, 신사역 등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안심거울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14명인 여성안심스카우트를 4명 더 충원해 여성과 청소년들의 안전 귀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대응하기 위해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신종 범죄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안전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장실 불법촬영장비를 점검하는 감시단.jpg

     

    강남구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안심거울.JPG

     

    강남구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안심거울 안내문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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