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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시범 사업 이후 사용률 18%→30% 이상 확대 방침
[더코리아-광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가 오는 9월1일부터 종이 없는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운영을 위한 스마트기기 대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28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교업무최적화 사업의 일환으로, 종이 없는 회의 문화 확산을 통해 학교 현장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1일부터 유치원 1원, 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 고등학교 1교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학교별 위원 수에 따라 태블릿PC와 충전기를 1년간 대여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이 관내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6월30일 기준 학운위 운영 시 종이문서를 사용하는 비율은 82%,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비율은 18%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실태를 파악한 뒤 스마트기기 사용률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학운위는 1회 운영 시 종이 회의자료를 평균 12~18부 제작해 각 위원에게 우편 발송하고 회의 종료 시 자료를 폐기하는 과정을 거친다. 학운위 운영 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다면 ▲회의자료 생산·폐기 등의 업무 경감 ▲우편 발송료 절감 ▲종이와 토너 등 사용 감축에 따른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확대 도입 가능성 등을 검토해 학교 행정업무 경감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동부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학교업무 최적화 사업을 발굴해 학교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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