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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광역시]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과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우울’ 현상이 확산되면서 심리상담을 위해 ‘코로나19 심리지원단’과 ‘5개 자치구 심리지원반’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3월18일부터 9월20일까지 코로나19 심리지원단과 자치구 심리지원반과의 전화·대면을 통한 심리 상담을 9452건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 7~8월에만 4000건이 넘는 심리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문상담요원이 24시간 응대하는 코로나19 심리지원단(1577-0199)은 시간 구애 없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고위험군의 경우 지역사회 정신건강전문의로 구성된 ‘마음건강주치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지치고 힘든 마음을 치유하려는 시민들에게 큰 의지가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19 심리지원단에 전화를 걸어온 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손실로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음주조절이 어렵다”며 우울감을 호소했고 마음건강주치의 연계 대면 상담 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심리안정을 돕기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등 심리지원 외에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마음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한 생활 속 심리방역 추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심리방역의 주요내용은 정신건강 자가검진과 24시간 심리상담 강화,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마음건강주치의’ 무료연계 지원,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대시민 실천 캠페인 전개 등이다.
지난달부터는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코로나 우울 극복 마음뽀짝’ 창을 신설해 코로나 우울 예방 및 극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자가검진을 통해 간편하게 마음건강상담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마음뽀작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gmhc.kr/?sid=86
또 대시민 코로나 극복 실천 캠페인인 ‘마음뽀짝 캠페인(▲안부묻기 ▲응원하기▲경험담 나누기)’을 지난달 10일부터 전개해 코로나19로 인한 낙인, 비난, 혐오감, 분노 또는 죄책감, 두려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버리고 이웃간 위로와 격려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마음뽀짝 캠페인, 24시간 상담전화(1577-0199) 운영 및 마음건강주치의 사업 등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지난 3일부터 TV 공익광고, 시정 전광판, 인터넷 방송, 버스도착안내시스템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지속 홍보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무너져 희망이 없다고 느끼거나 코로나에 감염될 것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힘든 시민들이 많은데, 이럴 때 일수록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보고 주변과 소통·공감하는 것이 마음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걱정과 불안을 떨쳐버리기 어렵거나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24시간 열려있는 정신건강관련 상담전화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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