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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남 남해] 올해로 설립된 지 15주년이 되는 ‘미조면 등대지기 도서관’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면민들의 독서율 함양을 도모함은 물론 학생들과 주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 새마을문고 미조면 분회, 순회 사서, 미조면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도서문화 활동을 펼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면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등대지기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순회사서 지원사업 △미조 하나어린이집 도서관 방문 책 읽어 주기 활동 △북스타트 △도서관 주간 이벤트 행사 △북큐레이션(월별 주제도서, 신간도서) △미조 특화도서 전시(멸치 도서) △남해도서관 순회문고 비치(교과연계도서, 경남독서한마당도서, 신간도서 등 비치) △책친구 지원 사업 △문학기반 시설 상주 작가 지원 사업 등이다.
최근 진행된 ‘도서관 주간 기념행사’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 도서관이 북적거렸다. 또한 북스타트 및 순회문고 비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남해읍 소재 공공도서관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면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최근 도서관 이용자와 대출량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책친구 지원 사업’이 운영되며, 5월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작가가 등대지기 도서관에 상주하며 문학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희정 새마을문고 미조면 분회장은 “전통적인 도서관의 개념이었던 책을 읽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미조면의 문화를 저장하고, 창작하는 지식문화 발전소가 된다면 활력 넘치는 미조면 뿐만 아니라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 회원과 순회사서의 열정을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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