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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이를 더 오래 만나고 싶어요!” 그림에 담은 어린이의 소망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교육청광양평생교육관(관장 양재호)은 지난 27일 교육관 강당에서 초등학생 1~3학년 7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3회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교육관은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고 상상력과 표현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해마다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너의 친구라서 행복해’라는 주제의 도서인 ▲눈아이 ▲나를 봐 ▲공룡 친구 꼬미 등 총 3권을 대회 전까지 읽고, 읽은 책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광양칠성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 3명, 장려상은 6명이 입상했다. 입상작은 5월 1일부터 교육관 1층 갤러리 休(휴)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 학생은 “눈아이와 함께 장갑을 타고 눈이 녹지 않는 나라로 여행하는 모습을 그렸어요. 눈아이를 더 오래 만나고 싶으니까요” 라며 활짝 웃었다.
한 심사위원은 “출품작에는 책 속에 담긴 진실한 우정과 관계에 쏟는 정성이 잘 표현됐다.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가 지속돼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창의력, 소통 능력 신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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