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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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수원교회, 수원시 취약계층에 ‘사랑의 희망박스’ 후원[더코리아-경기 수원] 여의도순복음수원교회가 “수원시 취약계층 시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500만 원 상당 식료품을 기부했다. 황윤성 여의도순복음수원교회 담임 목사는 13일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식료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희망 박스’ 100상자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매탄1·2·3·4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각 동 25가구)에 희망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수원교회(구 제일좋은교회, 올해 11월 이름 변경)는 ‘섬김과 나눔 운동’을 전개하며 사랑의 쌀·연탄·생필품 나누기 운동, 노숙자 무료 급식 지원, 지역청소년 대상 봉사활동, 김장 나누기, 매탄동 거주 홀몸어르신,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수원시에 ‘사랑의 희망박스’를 후원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취약계층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여의도순복음수원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희망박스를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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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REWATER’세계 최대 규모 하수 재이용 ‘결실’[더코리아-경기 수원] 돈이나 물건을 마구 헤프게 쓴다는 뜻으로 ‘물 쓰듯 하다’는 관용어를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사실 ‘물 스트레스 국가’다. 계절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인구밀도가 높아 물의 활용이 어려워 1인당 가용 수자원이 1000~1700㎥에 불과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됐다. 물을 ‘물 쓰듯’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예부터 ‘물고을’이라는 이름의 맥을 이어온 수원(水原)시는 수자원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물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환경수도를 자처하며 레인시티 등 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하수처리수를 첨단 반도체 산업의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 삼성전자에 하수처리수 28만톤 제공 오는 2030년이면 수원시의 하수처리수가 삼성전자에 공업용수로 공급돼 반도체를 만드는 ‘초순수’로 이용될 전망이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보다 훨씬 까다로운 수질 기준에 맞춰 고도로 정수되고 순수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여기에 수원시의 하수처리수가 사용되는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 11월30일 환경부 및 삼성전자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 기관과 5개 지방자치단체, 삼성전자 등 총 10개 주체가 함께 참여한 협약은 지자체 하수처리시설의 처리수를 재생해 삼성전자에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4개 지자체에서 일 평균 47만4000톤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물 재이용 사업의 시작인 셈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생산 공업용수로 활용되는 하수 재이용량은 연간 1억7300톤에 달한다. 이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남강댐 저수량(1억8000톤)과 맞먹는 수준이며, 120만 수원 시민이 일년 내내 사용하는 수돗물을 훌쩍 넘기는 양이다. 수원시는 하루에 28만톤의 하수처리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원공공하수처리장에서 하수처리 후 방류되는 유량(40만톤)을 삼성전자가 요구하는 수질에 맞게 정수해 보낼 수 있는 공급량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처리시설이 건립되고, 이 시설에서 반도체 공정에 맞는 수질로 정수한 재이용수를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로 송수하게 된다. 특히 수원시가 공급하는 하수처리수 양은 4개 지자체가 공급하는 총량의 절반을 훌쩍 넘긴 56.9%에 해당한다. 수원시가 이번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가동은 수자원공사의 공업용수 단가(침전수 기준 톤당 328원) 기준으로 연간 약 335억원 가량의 직접적인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또 수원시에도 일정의 재정수입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든 ‘수원 REWATER’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것은 ‘수원 REWATER’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수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환경 정책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019년 12월 한국환경공단 및 태영건설과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하수 재이용 사업의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다. 목표는 경기남부 권역 기업에 공업용수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하루 32만톤 이상의 재이용수 공급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글로벌 환경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수요처를 찾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수요처를 찾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뚝심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한 수원시는 지난 2020년 11월 발표된 환경부의 제2차 국가 물 재이용 기본계획에 수원시의 하수 재이용수 32만5000톤 반영을 끌어냈다. 지난해 5월 발표된 ‘K-반도체 전략’ 중 반도체 단지의 10년치 용수물량 확보 전략에 수원시 물량을 포함하는 성과도 이뤘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은 올 들어 삼성전자의 ESG(지속가능경영) 목표와 맞물려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수자원 절감 및 재이용 확대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재이용하는 방안을 계획한 삼성전자측과 수차례 협업으로 수질에 대한 정밀한 검토를 벌이며 민선8기 들어 하수 재이용 사업을 현실화했다. 수원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이 들어서면 직접적인 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용량 28만톤은 국내 최대는 물론 세계 최고의 규모다. 기존의 국내 하수 재이용 시설 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수 이용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싱가포르의 재이용 총량(22만8000톤)을 훌쩍 넘긴다. 따라서 재이용 시설이 건립되면 국내외의 시설 견학 및 관련 산업의 유치 등 전시·컨벤션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광역 수자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수원시가 물 산업 발전의 새로운 물줄기를 열 수 있다는 구상이다. ◇수원시, 다양한 하수처리수 재이용 선도 수원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등 다양한 도심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 중 하나로 재이용수를 활용해 왔다. 기존에는 살수용, 조경용, 하천유지용으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있다. 처리 과정을 거친 하수에 정수 수준의 수처리를 추가해 일상생활과 산업단지 등에서 다양한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하수처리수는 신규 수자원으로 관심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하·폐수처리수 재처리수의 용도와 그 수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재처리수 용도는 청소·화장실용수, 세척·살수용수, 조경용수, 친수용수, 하천 등 유지용수, 농업용수, 지하수 충전, 공업용수 등 8종으로 구분된다. 올해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한 하수 중에는 연간 854만톤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했다. 하수처리장을 유지·관리하는데 사용되는 장내 재이용이 대부분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시 도로에 물을 뿌리는 고압 살수차에 살수용수를 재이용수로 사용해 연간 6천톤 이상을 활용한다. 서호생태수자원센터에서는 하루 4만7000톤을 처리할 수 있다. 하루 4만톤 가량의 하수를 처리해 2만5000톤 가량을 재이용한다. 대부분은 하천 유지용수로 활용된다.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황구지천 하수처리시설에서는 하루에 4만5천톤의 하수를 처리해 하천유지용수 등으로 활용, 하수처리수 재이용량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환경수도’ 수원이 수자원 순환 이끈다 하수뿐만 아니라 빗물 등 다양한 수자원의 원활한 순환과 재이용을 확대하는 것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환경 정책의 목표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그린시티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환경수도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당시 대표 시책으로 꼽은 ‘레인시티(Rain City) 수원’ 사업도 물 순환 사업이다. 레인시티 사업은 도심지 빗물침투율을 높여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물순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그린빗물인프라를 설치해 빗물 유출 저감률을 개선하고, 빗물 분사로 대기온도를 저감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빗물관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도 확산했다. 수원시는 물 재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물 재이용에 관한 종합적인 관리계획도 수립했다. 2030년까지 빗물이용시설 30개소를 추가 설치해 연간 빗물이용 가능량을 22만여톤 늘리고, 중수도 시설 용량도 확충해 639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빗물 이용 시설, 중수도 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등으로 2030년 기준 총 상수 수요량의 2.2%를 재이용수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랜 기간 선제적으로 하수 재이용 사업을 준비해 수원시가 세계 최대 규모로 하수처리수를 공급하는 지자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수원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및 산업과의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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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부받아[더코리아-경기 군포] 군포시는 지난 1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군포협의회(위원장 박병수)로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금 2백만원을 기탁받았다. 군포시 전문건설인으로 구성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군포협의회는 군포시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 후원금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이 목적인 군포시 나눔·행복·동행 연합사업의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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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미래를 담은 조직개편안 통과[더코리아-경기] 경기도의 미래를 담은 조직개편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민선8기 경기도의 역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경기도는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안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민선8기 경기도 3대 비전 실현을 위해 주요 공약 조직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도는 내년부터 새롭게 정비된 조직을 통해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과 기회패키지 등 김동연 지사의 주요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은 조직개편안”이라며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추진할 발판이 마련된 만큼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기 위한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을 위해 한뜻을 모아주신 도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조직개편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는 먼저 경제성장과 미래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경제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이에 따라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전담할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소관부서로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 등을 신설했다. 미래성장산업국은 첨단산업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구조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선도적으로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하는 한편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를 각각 산림녹지과와 정원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새롭게 신설되는 사회적경제국도 관심을 모은다.경기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곳간’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국’도 신설한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 옛 청사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사회혁신복합단지 추진을 위한 사회혁신경제과, 지금까지 체계적 지원에서 소외됐던 베이비부머 세대의 더 나은 기회 제공을 위한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했다.또한, 청년복지정책과를 청년기회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청년‧베이비부머 세대와 예술인‧소셜벤처 종사자 등 세대와 계층을 막론해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가치 확대를 수행하도록 했다.노동안전, 동물복지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노동안전과를 신설해 산업현장 노동안전망을 강화하고,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반려동물과를 신설해 선진 동물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민선8기 핵심 공약인 1‧2기 노후신도시와 원도심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설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3급 담당관 체제의 전담 조직으로 신설하고 소관 부지사 직속으로 각각 편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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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훌템,[더코리아-경기 군포] 군포산업진흥원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훌템(대표 홍석중)이 ‘2022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는 ‘가치생산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오디션에서 수상하게 된 (주)훌템은 ‘모빌리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매트리스 세탁 살균건조 서비스’를 아이템으로 지난 10월 ‘강한 소상공인 최종 피칭 대회’에서 강한 소상공인으로 선정되어 최대 5천만원의 자금지원을 받았으며, 지난 11월에는 SBS에서 방영한 ‘2022 창업프로젝트 스타트업 서바이벌’에서 TOP10 선정 및 중진공으로부터 시드투자유치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포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본원 입주기업의 수상 성과가 함께 입주한 창업기업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공유되고 확산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관내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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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현장의 가려운 곳 긁어주는 제품 개발“가려운 데 손이 닿지 않는 갑갑함처럼,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주 사소하지만 불편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었어요.”지난해 열린 ‘제4회 국민 안전 발명 챌린지’에서 압축가스 충전형 방식의 신개념 동물포획용 마취총 개발로 영예의 대상을 받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과 정희수 소방위.16년 차 소방대원인 그는 자신이 직접 소방 장비 개발에 나서게 된 이유에 대해서 ‘자신과 함께 일하는 동료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과 정희수 소방위는 지난해 열린 ‘제4회 국민 안전 발명 챌린지’에서 압축가스 충전형 방식의 마취총 발사체 개발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 현장의 불편이 제품 개발의 아이디어로“여주·이천·양평 등 도내 도농복합도시에서 구조대원으로 일하면서 마취총을 사용할 일이 많았는데, 기존 마취총은 사용하면 할수록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들개나 멧돼지, 고라니 등 사람을 경계하는 동물을 포획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오면 119구조대원이 현장에 출동한다. 문제는 이때 사용하는 장비 중 하나인 마취총이 현장 구조대원에게 불편 요소로 작용하는 현실이다.정희수 소방위는 “기존 마취총의 경우 발사체에 충전한 화약(차저화약)이 폭발하면서 약물을 발사하는 방식”이라며 “그러다 보니 폭발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과 탄약 관련 행정 처리 등 마취총을 사용하면 할수록 구조대원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한 번 사용한 마취총을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번 안에 화약 찌꺼기를 닦아줘야 하는데 이마저도 몇 번 사용하면 더 이상 쓸 수가 없어서 버려야 했다”며 “1개에 1만 원인 화약의 비싼 단가에 몇 번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야 하는 발사체까지, 소요되는 예산이 만만치 않은데 사용할 때마다 불편을 느껴서 개선을 고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특히, 마취총을 사용하는 동료 대원이 화약 폭발로 손가락을 다치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지켜본 정 소방위는 마취총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러던 중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화약의 수입 금지 소식을 듣게 됐다.정 소방위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화약을 다 쓰면 더 이상 기존 마취제는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쳤다”며 “기존 제품을 대체할 장비가 시급한 만큼 화약을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마취총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고 회상했다. 정희수 소방위는 새로 개발한 충전형 마취총에 대해서 “행정 업무의 편의성은 물론 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 예산 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 안전과 효과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정 소방위가 개발한 압축가스 충전형 마취총은 기존 화약을 이용해서 마취액을 분사하는 방법이 아닌 프레스타 밸브를 통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압축가스를 충전해 마취액을 주입하는 방식이다.가스를 압축한 충전압력으로 약물을 발사하는 만큼 폭발 사고 방지는 물론 발사체 수명 연장, 화약 구매예산 절감 등 안전과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그는 “화약이 아닌 압축가스를 사용하는 만큼 더 이상 탄약 관리를 위한 기록 대장을 쓰지 않아도 된다”며 “행정 업무의 편의성은 물론이고 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 예산 절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기존 화약 마취총을 한 번 발사할 때마다 단가 1만 원인 화약을 사용해야 하지만 정 소방위가 개발한 압축가스 충전형 마취총은 시중에 파는 휴대용 부탄가스 1통으로 1,000번 발사가 가능하다.정 소방위는 “기존 화약 마취총의 경우 화약 찌꺼기로 인해 발사 주사체를 두, 세 번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충전형 마취총은 간단하게 물로 씻은 후 수십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며 “차저화약 구입 비용 연간 약 1억 6,000만 원과 발사체 수명 연장으로 인한 연간 약 1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정 소방위가 개발한 압축가스 충전형 마취총은 기존 화약을 이용해서 마취액을 분사하는 방법이 아닌 프레스타 밸브를 통해 압축가스를 충전해 마취액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 동물의 안전한 포획까지 고려해 개선정 소방위는 이번 제품을 개발하면서 사람의 안전과 편의성은 물론이고 동물의 안전까지 고려했다.그는 “기존 마취총은 바늘 끝에 구멍이 나 있는 전 방향 주삿바늘을 사용한다”며 “그러다 보니 동물을 포획할 때 주삿바늘이 뼈나 관절, 장기에 맞으면 마취제가 그곳에 직접 영향을 줘 동물이 쇼크사하거나 마비되는 부작용이 종종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어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용한 마취제가 한순간에 동물을 죽이는 살상용이 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새로운 마취총을 개발하면서 안전하게 동물을 포획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렇게 정 소방위는 새로운 개념의 마취총을 개발하면서 발사체 주삿바늘의 약물 주입 방향을 바늘 끝이 아닌 옆에서 나올 수 있도록 개선했다.정 소방위는 “바늘 옆에 구멍을 뚫어 바늘이 뼈나 관절에 맞아도 약물이 피부와 근육층에 주입되도록 했다”며 “그 결과, 마취의 효과가 커지면서 부작용 없이 동물을 안전하게 포획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정희수 소방위가 개발한 새로운 마취총은 사람의 안전과 편의성은 물론이고 동물의 안전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현장 아이디어 살리는 제품 개발 활성화 필요“어떤 장비가 필요하고, 개선돼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는 직접 그 장비를 활용하는 현장의 대원들이 가장 잘 알아요. 현장의 아이디어가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이 제품이 다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정 소방위는 현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처럼 현장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는 동료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그는 “올해 국민 안전 발명 챌린지 금상 수상자도 경기도 소방공무원인 시흥소방서 배오복 팀장”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크고 선진적인 경기도 소방 조직에서 현장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새로운 제품 개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정 소방위는 “자연재해와 전기차 화재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 개발이 필요하다”며 “함께 일하는 동료를 비롯해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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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1동 제1기 주민자치회, 마지막 정기회의 개최[더코리아-경기 군포] 군포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이번 정기회의를 마지막으로 제1기 주민자치회 28명의 위원의 임기는 끝나고 내년부터는 새롭게 제2기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구성되어 활동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이 참석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주민자치회 위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역구 시의원인 이우천 의원과 이훈미 의원도 참석하여 마을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1기 주민자치회는 2020년도 7월에 구성되어 주민참여예산으로 불법 무단투기 방지 가림막 설치, 다문화 가정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 어르신 야외 아침 체조 교실 운영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였으며 2022년도에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위탁 운영하여 마을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해 나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의 선임동으로서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주신 주민자치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임기가 끝나도 주민자치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명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면서 시작단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자치위원들과 슬기롭게 소통하고 협업하여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함께 활동했던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1동 주민자치회(031-390-364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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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역세권 군포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더코리아-경기 군포]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9일 군포10 재개발사업에 대해 시행계획을 인가했다. 군포역세권에 속하는 군포10 재개발사업은 2010년 군포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지구계획으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정비사업으로 전환됐다. 조합측 자료에 따르면 군포시 당동 781번지 일대 37,720.70㎡에서 펼쳐지는 군포10 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6층 지상 49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짓는다. 공동주택 1031세대, 오피스텔은 396호를 짓는다. 건폐율은 34.997% 용적률은 612.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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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제13회 양주 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더코리아-경기 양주]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양주 유스오케스트라의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주회는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오랜 기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세심하게 지도하며 든든하게 뒷받침을 해주고 있는 코치진과 제자와의 앙상블 연주를 처음 시도하며, 악기 연주의 즐거움으로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학부모 플루트 앙상블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멈추지 않고 연주의 길을 걸어온 어리지만 굳건한 단원들이 함께하는 멋진 교향곡과 영화 음악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연주자와 관객들이 하나로 어울리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크리스마스이브에 모든 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유스오케스트라는 2009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14년차의 관록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로서 황인권 지휘자와 악기별 코치들의 세심한 지도를 통해 그동안 지역사회공헌 공연, 찾아가는 연주,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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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극단 여행자, 다원예술 프로젝트‘경양식 돈가스’및 오픈스튜디오 개최[더코리아-경기 양주]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극단 여행자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다원예술 프로젝트 ‘경양식 돈가스’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가 대중화되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실험 및 미술과 연극이 대등한 위치에서 새로운 협업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스튜디오 입주작가 3인(정태후, 최희정, 한문순)과 극단 여행자(연출 남우찬, 출연 김진곤, 김해중, 유혜림)가 만나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보여주고자 한다. 프로젝트‘경양식 돈가스’는 서양과 동양의 재료가 혼합된 음식으로 다양한 재료가 한 접시에서 재정의되듯이 현재 미술과 연극의 위치에 대해 자조적인 비유를 나타낸다. 작업 과정에서 작가들은 스프, 소스, 돈가스로 분류해 다양한 예술적인 실험을 진행하며 진정한 의미의 협력을 위한 방법을 찾고자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했다. 첫 번째로 공동창작을 기반으로 스프, 소스, 돈가스에 대한 소재에 현대적인 의미를 담았다. 스프는 데이팅앱 속 관계에 관한 이야기로 인스턴트 관계에 대해 MZ세대들이 바라보고 있는 시선으로 풀어냈고 소스는 예술가들과 우리의 관계에 대해 공감각적 언어로 재해석했으며 돈가스라는 소재에서 돼지와 육식에 관한 사회 담론적 이야기를 풀어냈다. 두 번째로 미국 텍토닉 프로젝트 씨어터에서 텍스트가 아닌 모든 연극 언어를 활용하며 창작하고자 고안된 ‘순간 작업’과 미술의 시각적 이미지를 혼합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새로운 예술로서 탄생시키고자 노력했다. 창작진들은 이러한 연결을 통해 예술적 가치에 대해 수평적인 위치에서 서로의 장르를 바라보고자 했다. 이렇게 마련된 공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회차(오후 2시, 5시)로 3일간 개최되고 티켓 예매사이트인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본 공연에 앞서 쇼케이스도 진행된다. 함께 마련된 전시는 2023년 3월 5일까지 아티스트 토크와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연계 행사로 작가의 작업실을 탐방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도 개최한다. 오픈스튜디오는 핀란드의 작은 성탄절을 의미하는 ‘삐꾸요울로(Pikku joueu)’를 콘셉트로 개최되며 오는 16일 오프닝 행사와 18일 클로징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같은 기간에 박수형, 박춘화, 이보경, 허용성(이상 6기 입주작가), 강현아, 나나와 펠릭스, 손수민, 임선구(이상 7기 입주작가)가 팝업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극단 여행자는 한국 최고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만드는 극단으로, 제15회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최초 런던의 바비칸센터와 글로브극장에서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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