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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 “2024 충남교육은 모든 정성 다해 교육현장 환히 밝힐 것”[더코리아-충남]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9일(화) 도교육청 1회의실에서 2024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9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김 교육감은 지난해 도민들이 보내준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원과 학생의 교육권과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선생님과 교육공동체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제정된 교권보호 5법은 교원이 정당히 가르칠 권리와 학생이 제대로 배울 권리를 지키는 단단한 매듭이 되어 학교 현장을 평화롭고 행복한 곳으로 이끌 것”이라며, “충남교육은 교권보호 5법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국무총리기관표창 ▲ 직업계고 전공실무 능력경진대회 전국최고 성적 ▲「2023년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계획서 평가」전 분야 최고등급(SA) ▲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등 충남교육청의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 인·수·레(인공지능교육 수업활동 레시피)를 개발하여 디지털 전환교육의 기반을 조성 ▲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하여 학생들 학습이력 관리 ▲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을 개발하여 기초·기본 학력을 보장 및 학습결손 해소 ▲ 충남형 IB학교를 운영하여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 ▲ 전국 최초 변호사 동행 서비스 시행으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 사업선택제 전면 시행으로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통한 교육활동의 질 제고 ▲ ‘다문화 소리펜’으로 다문화 학생의 수업 지원 ▲ 취업진로지도 시스템인 ‘직업계고 채움 119’ 앱을 개발·운영하여 개인 맞춤형 직업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등 학생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왔음을 피력했다. 충남교육청은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 등 5대 정책방향에 따라 2024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9대 과제를 발표했다. 첫째,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을 완성한다.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조성하며, 학생과 교사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도 15개 시군에 구축을 완료하여 인공지능교육 중심 융합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을 완성할 계획이다. 둘째, 학교를 미래교육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 이미 2016년부터 재구조화를 추진하였으며, 학교공간 혁신을 위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2023년 7개교 준공했고, 2024년엔 23개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냉난방기 교체, 노후 화장실 개선, LED등 교체를 추진하고, 2026년까지 내진보강과 석면 제거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실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셋째,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화시설을 모든 시군에 설립한다. 올해 천안에는 (가칭)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를, 서산은 (가칭)인지초복합문화센터를, 홍성군에는 (가칭)홍성군학교복합문화스포츠센터를 설립하기 시작하여 15개 시군에 학교복합화시설을 1개 이상 설립할 예정이다. 넷째, 초‧중‧고 전체 학생에게 수학여행비와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수학여행비는 1인당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저소득층과 다자녀 학생은 초등학생 9만 6천 원, 중학생 12만 원, 고등학생 18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초‧중‧고 전체 학생에게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균등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다자녀 학생은 2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다섯째, 미래역량을 갖춘 직업인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과 신산업 분야 기술교육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자 2025년 개소를 목표로 천안에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는 진로직업 체험교육,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 기술교육,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 대상 연수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어 충남 직업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여섯째,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생태시민교육을 더 강화한다. 환경파괴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3·6·5 운동을 학교에 안착시켜 왔다. 지구온난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자원의 과다 소비에 대비하여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생태시민을 양성하는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곱째, 학생과 교원 모두를 위한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학생과 교원을 지원하며,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진단-상담-치료-회복까지 통합 지원하겠다. 교원이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수사를 받을 경우 변호사가 직접 동행하여 진술 조력과 의견서 제출 등을 지원하는 변호사 동행 서비스를 강화한다. 여덟째, 인문·예술·체육교육을 통해 인성역량을 키우겠다. 유·초·중·고 학생들 대상인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학생연극제, 학생단편영화제, 청소년문학상, 사제동행 풍물놀이 한마당 등 인문·예술 활동과 ‘1교 1예술 동아리’, ‘1학생 1전통악기 연주하기’ 등 인문·예술 교육도 확대하며, 가상현실․증강현실이 접목된 ‘건강체력교실’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홉째,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를 실현하겠다. 저출생,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의 소규모학교가 증가하여 교육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지역 여건과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고 공공·문화·체육 등 지역 기반 시설과 연계하여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를 구축하는 공모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원의 교육권을 지키고, 미래교육의 터를 다지고 반석을 만들어가는 사업은 중단없이 꿋꿋하게 추진하겠다”라며,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미래교육’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극한 정성에서 시작하고 충남의 모든 교직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와 교실에서 정성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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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 한국어교육으로 국제교류 나선다[더코리아-충남]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4년 제1차 국가시책 지원 사업에서 지난 9일(화)‘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한국어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에서 한국교육원과 함께 한국어교육을 활성화하고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현지 교육청과의 원활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과정, 학생 현황 등 학교별 특징을 바탕으로 현지 학교와의 상호 결연을 지원한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교육부와의 교육 교류 협력을 통해 △이주배경학생 지원 △한국어교육 지원 교사 교류 △정보화교육 협력 등을 진행하여 역사·문화 교류, 진로·직업 체험, 이주배경 학생 지원과 같은 부분에서 교육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시범운영에 이어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으로서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적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를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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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덕산초에서 독립유공자 학교 현판식 개최[더코리아-충남]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독립운동 역사 계승을 통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독립유공자 출신 학교 학생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고자, 8일(월) 덕산초등학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작년 12월 12일 공주고등학교와 공주영명고등학교에서 현판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세 번째로 일제강점기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예산 출신 ‘매헌 윤봉길 의사’가 다녔던 덕산초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현판식에는 대전보훈지청 강만희 청장과 충남서부보훈지청 김남용 지청장, 광복회 충남지부 김완태 지부장이 참석하여 독립유공자 정신 계승의 의미를 더하였다. 윤봉길 의사는 11세인 1918년에 덕산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며, 이듬해 일제의 식민교육을 배척하며 학교를 자퇴하고 한학을 수학하였다. 이후 월진회를 조직하여 농촌계몽운동에 힘썼으며, 한인애국단 단원으로 훙커우 의거를 성공시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다. 덕산초등학교는 ‘윤봉길 의사 인물 탐구로 바른 인성과 역사의식을 갖추기’를 주제로 학교특색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독립유공자인 윤봉길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바른 인성과 역사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일제강점기 독립유공자를 확인하여 해당 학교에 현판을 설치함으로써 충남의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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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충남형 디지털역량 지수 분석 보고서 발간[더코리아-충남]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금) 디지털 대전환 시대, 올바른 충남미래교육 방향성 설정에 필요한 『충남형 디지털역량 지수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충남형 디지털역량 지수』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2회에 걸쳐 도내 초‧중‧고 학생 3,600명과 교사 16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여 충남형 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 추진 내용의 효과성을 확인하고, 충남미래교육 정책 운영의 제안점을 도출하여 학생 개인별 맞춤교육 실현 및 교원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되었다. 이번 분석 보고서는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기술 활용 △디지털 사회에서의 학습 △창의적 문제 해결 △소통 및 협력 △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기술에 대한 태도 △디지털 도구 활용 학교 환경 △영역별 검사 결과 등으로 이뤄졌으며, 전체 영역에서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역량이 골고루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4년에는 도내 모든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역량 지수 검사를 확대 실시하여 충남미래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두가 주도성을 가지고 학교 현장과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야 한다.”라며 “학생과 교원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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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학생 상담 돕는 ‘위(Wee) 프로젝트 역량 강화 연수’ 실시[더코리아-충남]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일(월)부터 26일(금)까지 대면교육(호서대 아산캠퍼스·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과 비대면교육을 도내 Wee센터․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를 대상으로 ‘2024 상반기 위(Wee)프로젝트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교류분석(TA) 재결정 집단상담은 ‘교류분석의 이해 및 학생 사례로 보는 이고그램’(한국교류분석협회 부회장 교수 정동진, 교류분석상담 슈퍼바이저 교사 김경미), △이야기 치료 상담기법(한신대학교 교수 김은영) 등의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야기 치료 상담기법은 한신대학교 김은영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외재화 대화의 이론과 실습 등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한복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위(Wee)프로젝트 역량 강화 연수가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근무하는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의 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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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덕산초에서 독립유공자 학교 현판식 개최[더코리아-충남]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독립운동 역사 계승을 통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독립유공자 출신 학교 학생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고자, 8일(월) 덕산초등학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작년 12월 12일 공주고등학교와 공주영명고등학교에서 현판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세 번째로 일제강점기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예산 출신 ‘매헌 윤봉길 의사’가 다녔던 덕산초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현판식에는 대전보훈지청 강만희 청장과 충남서부보훈지청 김남용 지청장, 광복회 충남지부 김완태 지부장이 참석하여 독립유공자 정신 계승의 의미를 더하였다. 윤봉길 의사는 11세인 1918년에 덕산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며, 이듬해 일제의 식민교육을 배척하며 학교를 자퇴하고 한학을 수학하였다. 이후 월진회를 조직하여 농촌계몽운동에 힘썼으며, 한인애국단 단원으로 훙커우 의거를 성공시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다. 덕산초등학교는 ‘윤봉길 의사 인물 탐구로 바른 인성과 역사의식을 갖추기’를 주제로 학교특색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독립유공자인 윤봉길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바른 인성과 역사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일제강점기 독립유공자를 확인하여 해당 학교에 현판을 설치함으로써 충남의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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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갑진년 첫 소방관서장 회의 개최[더코리아-충남] 충남소방본부는 갑진년 새해 첫 소방관서장 회의를 열고,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도청 대회의실에 열린 회의에는 1일 취임한 권혁민 신임 소방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16개 소방서장과 충청소방학교장, 119특수대응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 △ 공직기강 확립 △ 재난현장 대응태세 강화 등이다. 참석자들은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모든 화재는 신고 단계부터 최고 수준의 소방력을 투입해 대응하라”고 주문한 뒤 “도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소방관서장 중심으로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를 맞아 들뜬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출동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다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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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고추 흰비단병’ 친환경 방제법 개발[더코리아-충남]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고추 재배 시 발생할 수 있는 고추 흰비단병에 대한 새로운 친환경 방제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추 흰비단병균은 고추·감자 등 국내 72종의 기주식물에 흰비단병·줄기썩음병을 일으키며, 감염된 작물 전체를 고사시키거나 부패하게 만드는 다범성 병원균이다. 증상은 역병이나 풋마름병과 유사하지만, 줄기 밑동이나 주변 흙에 하얀색 곰팡이 균사를 형성하고 배추 씨앗 모양의 갈색 균핵을 다량 형성한다. 또 이 균핵은 토양 속에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월동 후 전염원이 되기 때문에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무척 어렵다. 특히 고추 흰비단병에 등록된 방제약제는 정식 전 토양처리 약제 뿐으로, 생육기 중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없어 발병 시 농가에서 방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는 고추 흰비단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흰비단병 방제제로 9종의 유기농업자재를 연구한 결과 석회석 5%, 무기황 95%의 무기황합제가 흰비단병균의 균사가 자라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균핵도 발아하지 못하게 함을 알아냈다. 방제 방법은 무기황합제를 500배 희석해 정식 전후 1주일 간격으로 지제부에 충분히 관주하는 것으로, 해당 방법을 활용하면 74% 정도의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병련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연구사는 “고추 흰비단병은 다양한 작물에 발생·전파되고 고온성 병원균이라 고추 재배 기간 중 쉽게 발병해 생육 초기부터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무기황합제를 이용한 방제 기술이 흰비단병 방제제가 부족한 친환경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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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고병원성 AI 긴급 방역조치 추진[더코리아-충남] 충남도는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천안 농장은 23만 9000여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으로, 도 동물위생시험소 정기 검사에서 H5형 항원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를 통해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 겨울 도내 AI 발생은 지난해 12월 아산 산란계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H5형 항원 확인과 함께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또 도내 산란계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7일 오후 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살처분 및 랜더링은 7일 중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 42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 중이며, 확산 차단을 위해 소독차량 3대를 긴급 투입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발생 농장 인근에 철새 도래지가 있는 데다, 반경 10㎞ 내에 221만 마리의 닭이 사육되고 있는 만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또 “철새 도래지 출입을 삼가는 것은 물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 및 고압 분무기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 축사 내 반입 시 세척·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은 전국 27건으로, 충남 2건, 전북 18건, 전남 7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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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점 유치 공공기관 44개로 확대·조정[더코리아-충남] 올해 총선 이후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타깃’을 확대·조정해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충남혁신도시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기존 34곳에서 44곳으로 10곳을 늘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확대·조정 방안은 전문가 자문회의와 유치 대상 공공기관 방문 결과 등을 종합해 마련했다. 공공기관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과 탄소중립·문화체육·경제산업 특화 기능군 등 큰 틀은 유지하되, 지역 파급효과와 도 정책 방향을 고려해 분야를 바꾸고, ‘유치 관심 대상 기관’을 별도로 분류했다. 드래프트제 요구 대상 기관은 △한국환경공단 및 소속 기관 △한국탄소중립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투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13개로, 5개 기관을 재설정했다. 이들 기관의 직원 수는 총 6831명으로 파악됐다.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에 따라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방안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대통령과 지방시대위원장,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드래프트제를 건의하는 한편, 각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찾아 설득작업도 펴고 있다. 특화 기능군 중 탄소중립은 △해양환경공단 △환경보전협회 △한국석유관리원 △항공안전기술원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상하수도협회 등으로, 기존 10개에서 3개 기관을 드래프트로 기관으로 설정하고 2개 기관을 신규 발굴해 최종 7개로 조정했다. 문화체육 기능군은 △한국체육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대한체육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등 7곳으로, 2개 기관을 조정했다. 경제산업 기능군은 △한국수출입은행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폴리텍대학 △한국벤처투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으로, 4개에서 7개로 늘려 잡았다. 3개 기능군 21개 공공기관 직원 수는 1만 355명으로 집계됐다. 유치 관심 대상 기관 10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사회보장정보원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에너지재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문화진흥주식회사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으로, 총 근무 인원은 4419명으로 나타났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방문한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 중 대부분의 기관이 충남혁신도시 이전에 대해 관심을 표했으며, 정부 정책 발표를 관망하면서도 이전해야 한다면 충남이 다른 혁신도시보다 여건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라며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더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도는 공공기관 유치 선제 대응을 위해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내에 합동임대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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