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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는 남해안시대 중심축”[더코리아-경남 남해] 해저터널 조기착공과 성공개통을 염원하는 ‘남해군-여수시 친선교류행사’가 19일 오전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남해군과 여수시는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상생교류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 정기명 여수시장,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양 지역 사회단체장 및 주민자치위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해저터널 유공자 표창과 친선화합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남해∼여수 해저터널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함에 따라 조기착공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열린 행사여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의 밀도가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4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행정구역을 초월한 상생발전을 통해 남해안 시대를 열자’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남해군과 여수시의 선도적이고 실질적인 상생협력 움직임에 더 큰 기대감이 쏟아졌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영호남 화합과 남해안 관광벨트의 상징이자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길 국가적 대업”이라며 “여수와 남해의 친선교류의 장이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해저터널 조기 착공을 위한 국비확보부터 시작해 남해와 여수는 긴밀하게 협력하며 남해안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며 “해저터널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우뚝 서자”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올해 말 착공, 2031년 개통 예정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기존 1시간 20∼30분 걸리던 남해∼여수 간 이동거리가 10∼2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관광·산업·문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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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3 용현면 무지갯빛 해안도로 건강걷기대회’ 성료[더코리아-경남 사천] ‘2023 용현면 무지갯빛 해안도로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20일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거북선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사천시 용현면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용현면 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사천대교 아래에서 출발해 부잔교를 거쳐 해안도로를 반환하는 총 3.6km 코스로 진행됐다. 왕복 50분 정도 소요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각티슈, 세제 등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하였고, 전자제품 교환권,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23 우주항공청 출범’, ‘미래우주도시 사천’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깃발을 흔들며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사천시민의 열망을 나타내는 특별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강형길 용현면체육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아름다운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알리고, 특히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염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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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사랑상품권 영세·소상공인 위주로 개편[더코리아-경남 사천] 사천시는 사천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기준을 영세·소상공인 위주로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종합지침’ 개정(2023년 2월)에 따른 조치로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는 가맹점 등록이 제한된다. 특히, 기존 사천사랑상품권 가맹점 74개소는 오는 26일부터 개인이 10% 할인받아 구매한 일반발행 상품권(사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사천사랑상품권 사용이 제한되는 74개 업체 현황은 시 홈페이지-기업/경제-사천사랑상품권-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일 경우라고 하더라도 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면 오는 6월 15일부터 정책발행 상품권은 사용 가능하다. ‘정책발행 상품권’은 사천시에서 정책적 필요에 의해 ‘현금’ 대신 지원하는 사천사랑상품권으로 농어업인수당(지류/30만원), 결혼축하금(모바일/100만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모바일) 등을 말한다. 정책발행 종이 상품권은 앞면에 ‘정책발행’이라고 빨간색 글씨로 표기돼 있으며, 모바일의 경우 30억 초과 가맹점에서는 일반상품권 결제가 차단된다. 정책발행 상품권만 결제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시 관계자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정책 취지에 맞게 가맹점 등록기준이 변경된 사항으로 가맹점주 및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류상품권 이미지 ※ 정책발행 상품권은 “정책 발행” 표시가 되어 별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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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제6회 경남수학체험한마당 개최…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인기[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진주종합경기장 내 보조경기장에서‘자연을 그린 수학’이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수학을 느끼고 체험하는‘제6회 경남수학체험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자연과 수학을 연결하는 내용을 주제로 △체험수학관(학교체험관, EBS수학관, 전국수학문화연구회관 등) △진주로 떠나는 수학여행: 자연을 품은 매스 투어(Math Tour) △수학으로 만나다(도전 수학 퀴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수학 활동, 수학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등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수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수학관에서는‘삼천포고의 식물로 보는 피보나치 수열’,‘경해여고의 수학적 원리를 담은 파도 워터볼’, ‘거류초의 자연을 품은 디폼블록(deform block‧ 10㎜ 이하로 홈을 끼우는 작은 블록)’, ‘진주동명중의 다면체 꽃 피우다’ 등 ‘자연을 품은 수학’이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다양한 학교체험관을 운영하였다. 그 외에도 EBS수학관 등 공간 50여 개에서 사고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하였다. ‘진주로 떠나는 수학여행: 자연을 품은 매스 투어(Math Tour)’는 행사장과 인근 공원에서 자연을 활용하여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교급별로 해결 문항의 기준을 통과하면 상품을 지급하는 등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수학을 즐겼다. ‘수학으로 만나다’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였다.‘도전! 수학 퀴즈!’를 비롯해 대형 보드게임으로 규칙성을 탐구하는‘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수학활동’, 대형 구조물을 만드는 ‘너랑나랑 함께 만들기’, ‘미로를 탈출하라’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자연 속에서 수학을 체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직접 참여하니 정말 설레고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강신영 미래교육국장은“이번 행사는 환경과 수학을 접목하여 자연 속에서 수학을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라면서 “미래 사회에서 수학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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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23학년도 직업계고 학점제, 함께 성장하고 나눈다[더코리아-경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9일 오후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직업계고 고교학점제의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도내 36개 학교 직업계고 교감과 담당 교사가 참석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누적된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직업계고의 경우 고교학점제는 2020년 마이스터고 1학년에게 우선 도입되었으며, 2022년에는 특성화고 1학년에게 적용되었다. 직업계고 고교학점제는 산업체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반영하여‘학과 내, 학과 간, 학교 간, 학교 밖’ 4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학과 내 세부전공 코스, 학과 간 타 학과 융합형 교육과정 및 부전공 이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학교 밖 교육의 학점 인정 등 학생 선택 중심 과정이다. 경남의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는 36개 학교로 2022학년도부터 모두 운영 중이며 이번 1차 공유회는 학교별 질의 내용을 미리 검토한 후, 학교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특강으로 구성하였다. 첫째 특강은 교육부 직업계고 학점제 자문단으로 활동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의 전수정 교사가 선도학교 운영 필수과제인 학교 규정 정비,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계획, 학생생활기록부 기재 등 학교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둘째 특강은 서울 은평미디텍고등학교 박명갑 교장이 특성화고의 학과 개편과 학점제 기반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정우리 교사는“학점제 전면 도입 전에 반드시 정비해야 할 각종 학교 규정이나 절차, 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하여 이해하기 쉬웠으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다시 한번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지역·기업·학교가 함께 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현장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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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코로나19로 학습, 사회성 어려움 겪는 우리 아이들...교사 지원단 꾸려 회복 돕는다[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교육결손을 해소하고, 교육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결손 해소 지원단 협의회’를 진행했다. 19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도교육청에서 교육결손 해소 지원단으로 공모 위촉한 도내 초․중등 교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지원단은 교육결손 해소 또는 기초학력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현장 의견 수렴, 우수 사례 발굴, 관련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한다. 이날 협의회는 교육결손 해소 지원 사업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교육결손 해소 사업의 추진 과제와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서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효율적 방법을 논의했다. 또한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2023』 공저자인 경기 동학중학교 유재 교감이 ‘특별한 상황은 특별한 대책으로’라는 주제로 연수를 진행해 교육결손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학교의 대응에 대하여 고민했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그동안 길고 힘들었던 코로나19 상황은 종식되었지만, 학교 현장은 학생들의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더 힘든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원단이 학교 현장의 어려운 점을 면밀하게 파악‧점검하여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지원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1년 9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사회성, 건강·체력 등 교육영역 결손을 해소하고자 ‘교육회복 종합방안’으로 교육회복 사업을 시작했다. 교육부의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에 따라 올해부터는 교육회복 사업 이름을 ‘교육결손 해소 지원 사업’으로 변경하여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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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조선 최초 공신교서 전달식…‘태조교서전’공연[더코리아-경남 산청] 20일 오후 산청군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조선시대 개국공신교서인 국보 제324호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전달식을 재현한 창작뮤지컬 ‘태조교서전’이 공연됐다. 특히 개국공신교서가 발견된 이제를 모신 재실인 영모재에서 기산국악당으로 향하는 길에는 왕과 신하들이 펼치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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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윤정부의 고등교육정책과 지역산업진흥’ 주제 콜로키움 개최[더코리아-경남] 경남연구원(원장 송부용)은 18일 경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윤정부의 고등교육정책과 지역산업진흥: 글로컬 대학사업과 RISE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제40회 미래발전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는 현 한국공학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현재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대학개혁분과위원장인 박철우 교수가 맡았다. 박철우 교수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위원회 자문위원도 함께 맡고 있다. 박철우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인구 및 산업사회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혁신 정책과 이를 위한 교육부의 핵심정책인 지역혁신 중심의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사업의 철학과 주체별 역할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확장’에서 ‘축소와 집중’으로 지향점을 바꾸어야 하며, 사람 중심, 장소 중심의 새로운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지식창출의 핵심인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대학간 협력과 차별화된 역할, 즉 지역 수요에 부합된 대학의 협력과 특성화 전략 마련이 지역생존과 공동번영의 열쇠라는 점을 주장했다. 또한 지역의 일자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일자리 창출과 함께 전 산업과 세대를 고려한 일자리 정책을 제안하면서 산업경쟁력과 도시경쟁력, 사회적 자본 동반 상승을 위한 도시설계 관점에서의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끝으로 글로컬대학사업과 RISE를 통해 국내외 청년이 찾는 지역, 창의적 인재가 육성되고 개인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발휘되는 산업생태계와 정주여건 조성,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부용 경남연구원장은 “글로컬대학사업과 RISE사업이 대학교육의 혁신과 분권을 지향하고, 박철우 교수가 강조한 내용을 잘 반영하여 경상남도와 도내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다학적 연구를 통한 시책개발과 정책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경남도 교육담당관과 도내 각 대학의 부총장, 기획처장 등 많은 관계자가 참여하여 관심과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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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with 한재민’ 개최[더코리아-경남] 20여 개국 연주자가 만드는 유려한 사운드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with 한재민> 공연을 개최한다.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음악감독 구스타보 히메노)은 1933년 룩셈부르크 방송국 활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이후 유럽의 중심에서 룩셈부르크의 문화를 선도해왔다. 1996년 국립 오케스트라로 출범했으며, 2005년에는 뛰어난 어쿠스틱을 가진 룩셈부르크 필하모니의 상주 단체로 지정됐다. 20여 개국에서 온 98명의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은 역대 상임 지휘자 헨리 펜시스, 칼 멜스, 루이 드 프로망, 레오폴트 하거(2021년 명예 지휘자로 임명), 데이비드 샬론, 브램웰 토비, 엠마누엘 크리빈을 거치면서 다져진 우아한 음색으로 유명하다.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은 독일과 프랑스 등 클래식 음악의 역사가 깊은 국가들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그들의 음악적 특성과 전통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2005년부터는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을 주 무대로, 트룰스 뫼르크와 유자 왕,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 등 여러 다양한 음악가들과 협업하며 독창적이고 신선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8년째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의 수장을 맡고 있는 음악감독 구스타보 히메노는 현재 토론토 심포니 음악감독직을 겸하고 있으며, 2025/26 시즌 마드리드 왕립극장의 차기 음악감독으로 예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이다. 2012년부터 마에스트로 마리스 얀손스의 보조 지휘자로 본격 지휘의 길을 걷기 시작한 히메노는 2021/22 시즌 베를린 필하모닉과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연주하며 화려하게 첫 베를린 필하모닉 데뷔 무대를 가졌다. 독보적인 지휘자로 자리매김한 그가 2015년부터 음악감독으로 호흡을 맞춰온 룩셈부르크 필하모닉과 함께,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으로 처음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이른 나이부터 2015년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2017년 데이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2019년 돗자우어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했다. 2021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같은 해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도 최연소 본선 진출자 및 최종 3위, 2022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이라는 쾌거까지 연달아 이뤄내며 전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한 첼로 영재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외 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오르는 한재민은 이날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선보인다. 세계 음악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한재민만의 애수와 자유로움을 만나볼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룩셈부르크 필하모닉과 한재민이 선사하는 유려한 사운드를 통해 봄날의 햇살 같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with 한재민>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과 전화(☎1544-6711)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일시 5월 26일 19:30 ▲관람연령 8세 이상 ▲티켓 V석 10만원, R석 9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프로그램 첼로 협주곡(드보르자크), 교향곡 5번(차이콥스키) ▲예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누리집, 1544-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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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기록원 “기록관리 교육, 멀리 가지 마세요”[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기록원(원장 정순건)이 경남 소재 공공기관 기록관리담당자들의 교육 이수 편의와 기록관리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결과, 올해 처음으로 경남도 내 관할 공공기관과 인근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경남(창원 소재 경상남도기록원)에서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공공기관 기록관리담당자는「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업무로 보직된 후 6개월이 지나기 전까지 국가기록원의 기록물관리 전문교육을 이수하여야 하지만, 그동안 타지역(경기도 성남 소재 나라기록관)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교육신청도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등 교육 이수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경상남도기록원은 도내 공공기관 기록관리담당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록관리 전문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기록원과 협력하여 “기록관 일반과정 교육 – 경남특화과정”을 개설했다. 경남특화과정 첫 교육은 도내 공공기관 기록물관리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경상남도기록원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관할 공공기관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 기록관리 법과 실무의 이해 ▲ 기록물 보존 및 디지털관리 이해 ▲ 기록관리 실태 점검 및 시설견학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교육 위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했던 교육생은 “가까운 거리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편의성과 교육신청도 우선 배정이 되어 좋았다”며 “실무위주로 교육 내용이 편성되어 있고 기록관리 시설견학도 있어 기록관리 업무 이해를 돕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정순건 경상남도기록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할 공공기관의 기록관리담당자의 전문성과 업무역량이 강화되어 실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록관리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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