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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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중고마을에서 전통 농어업유산인 ‘가래치기’ 행사[더코리아-전남 강진] 지난 11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고마을 저수지에서 전통 농어업유산인 ‘가래치기’를 하는 주민들의 바쁜 움직임과 구경꾼들의 함성으로 왁자지껄해 마치 큰 잔치가 벌어진 듯하다. 원뿔 모양의 대나무 바구니인 가래로 물고기를 가둬 잡는 가래치기는 농사일이 끝난 저수지의 물을 빼고 마을잔치를 겸해 행해지는데 작천면과 병영면의 연방죽을 연결하는 생태순환 수로는 국가중요 농업유산이자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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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산길·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대전둘레산길과 한라산둘레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상징성과 대표성이 높아 체계적 운영관리가 필요한 이들 둘레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숲길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전둘레산길은 대전광역시 5개 구의 주요 산을 통과하는 138km의 길로, 연간 118만명이 찾고 있다. 칠갑산소나무길, 춘하추동 숲길, 향기치유길, 사색의 길, 하늘다람쥐길, 왕의 숲길, 모두의 길, 대전 산안길, 대전 해맞이길, 산성투어길 등 10개의 테마(주제)형 순환 숲길이 있다. 한라산둘레길은 한라산 중간 높이에서 구름모자처럼 연결된 숲길이다. 천아숲길, 돌오름길, 동백길, 수악길, 시험림길 등이 조성돼 있다. 둘레길 주변의 자연휴양림 및 치유의 숲, 생태숲 등과 연계해 산림치유·휴양을 할 수 있으며 연간 84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국가숲길로 지정된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 체계에 따라 운영·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민·관 운영·관리 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산림청은 이들 둘레길에 국가숲길 안내센터, 숲길등산지도사, 유지·관리 등 숲길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숲길 콘텐츠 개발·운영 등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적인 숲길 중 품질이 높고 운영·관리체계를 잘 갖춘 숲길에 대해 지방산림청장,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 숲길관리청의 지정신청을 받아 연차적으로 국가숲길로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지정된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 6곳이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비대면 야외휴양 활동인 숲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산림청은 품질 높은 숲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숲길 지정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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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포항시 ‘스페이스 워크’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를 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성준)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간을 기획하였는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이뤄졌는가 등의 심사기준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두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인 포항시와 상생 협력하고자 2001년에 200억 원을 기부해 포항 환호공원 지역에 상징 조형물을 조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공원으로만 머물렀던 환호공원을 대한민국의 명소로 만들었다. 심사위원회는 포스코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포항의 훌륭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뤘고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기업의 좋은 사회 환원의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밀락더마켓’이 수상한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조성된 ‘밀락더마켓’은 주변이 바다 조망인 아파트 대단지로 이뤄져 있지만 사유지의 고층 개발, 분양이라는 일반적인 사업공식에서 벗어나 저층 개발, 수평적 상징물이라는 계획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조망권을 영구적으로 보장한 공공공간이다. 심사위원회는 민간기업이 수익보다는 시민들과 함께 나누려는 의지로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그 공간이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민간이 주도한 공공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별이 내리는 숲 제주 어린이 도서관(제주도서관, 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 이은경)은 좋은 거리·광장에 수여하는 거리마당상(장관상) ▲물빛나루쉼터(진주시, 한양대학교 김재경, 건축사사무소소윤 정창운)는 자연친화적 쉼터에 수여하는 누리쉼터상(장관상)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강남구청,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 ㈜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전이서)는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공간문화를 조성한 장소에 수여하는 두레나눔상(장관상) ▲순천부읍성남문터광장(순천시, 이소우건축사사무소㈜ 김현수, 안영주)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장소에 수여하는 우리사랑상(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이날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등 이미지 자료들은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11월 8∼13일)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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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소화기계 주요 질병 ② ‘지방간’‘지방간’은 이름 그대로 간에 지방이 많이 낀 상태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으로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하는데요. 간의 무게를 직접 잴 수는 없으므로 간접적으로 혈액검사, 초음파, 복부 CT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지방간’은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과 관련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됩니다. ‘지방간’의 주요 발생 원인 ‘지방간’의 4대 원인은 과도한 음주, 비만(복부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입니다. ‘지방간’은 그 원인에 따라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에 40g(4잔) 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지방간’을 말합니다. 이는 대부분 과체중, 비만(복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드물게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약제를 오래 복용한 사람에게 ‘지방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작스러운 체중 감소나 체중 감소를 위해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의 증상 ‘지방간’ 자체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지방간’은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ALT, AST)의 이상이 확인되거나, 복부 초음파 검사상 ‘지방간’으로 판정받으면서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끔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인 피로감, 무기력감, 허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간’ 치료방법 ‘지방간’ 치료 방법에서는 ‘지방간’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술이 원인인 경우 술이 원인일 때는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술 때문에 부족해진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주와 함께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인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 음주를 하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술을 끊더라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비만이 원인인 경우 체중 감소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안에 서서히 줄입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 식사를 거르지 말고 세 끼를 챙겨 먹되 한 끼의 분량을 조금씩 줄입니다. 야식과 과식을 피하고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합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을,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녹차 종류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은 천천히 먹도록 하고, 간식 또는 과식을 되도록 피합니다. 과식하였다면, 평소보다 운동량을 늘려서 에너지를 더 소비하도록 합니다. 운동요법 운동은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압과 혈당을 내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 아울러 운동은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전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줍니다. 운동은 각자의 상황과 체력에 맞춰서 진행합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댄스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시행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 운동 시 30분 이상 진행합니다. 매우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혈당을 잘 조절하기 위해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물 치료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 ‘지방간’이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대체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지방간은 다른 질병과 같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지방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동시에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아직 ‘지방간’ 치료에는 약물보다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이 더 효과적입니다. 여러 다이어트 약제나 체중 감량 수술은 고도 비만일 경우에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제한적으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체중 감량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지니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간 보호제로 알려진 약제는 간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식품이나 약물을 구입하여 먹기 전에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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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형 골프장 입장료, 회원제 보다 3만 4000원 이상 낮아야현재 대중골프장이 새로운 분류체계에서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가격보다 3만 4000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책정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 시행령 중 행정예고인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내용을 이 같이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3일 국회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 골프장과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체시법 개정을 완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이달 3일 체시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중형 골프장 이용료의 기준이 되는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대상 평균 입장 요금’을 성수기 즉 5월과 10월 평균으로 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새로운 행정예고를 보면, 먼저 대중형 골프장이 되기 위한 입장요금의 산정을 위해 문체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을 현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 골프장에 대한 과세금액의 차이를 고려한 금액인 3만 4000원으로 정했다. 이 금액은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골프장 간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차이를 이용객 1인 기준으로 환산해 산정한 것이다. 아울러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관한 내용도 고시에 반영했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으려는 체육시설업자는 비회원제 골프장 등록 시 대중형 골프장 지정신청을 시도지사에게 하고, 시도지사가 이를 문체부에 이관하면 문체부 장관이 요건을 확인하고 지정 여부를 30일 이내에 시도지사와 신청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정부는 또 다른 고시인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에 내년 1월 1일부터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는 골프장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조치로, 개별사업자인 캐디 이용료는 제외한다. 각 골프장은 누리집과 현장 게재를 통해 이용요금을 표시하면 된다. 문체부는 이번 고시안 제정 과정에서 대중골프장업계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자의 가격 자율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골프 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행정예고된 제정 고시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오는 29일까지 통합입법예고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하거나 전자우편(rgorithm0829@korea.kr)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고시 제정을 통해 골프장 분류체계 개편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대중형 골프장을 지정하는 절차에 들어가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정부의 낮은 세율 적용 효과가 골프장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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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에 흩뿌려진 1004개의 별 신안군[더코리아-전남 신안]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SRT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2 SRT 어워드 2022년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한 달간 ‘2022년 최고의 여행지’를 주제로 <SRT 매거진> 독자(1만93명 응답)를 바탕으로 여행작자, 여행기자 등 전문가, 에디터 평점, 방문 관광객 DB분석, 홍보자료 편의성 평가를 거쳐 신안군을 포함한 10개 도시를 선정하였다. 신안군은 이번 평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조심스럽게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들 중 UNWTO 세계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섬, 12개의 작은 건축 작품이 있는 순례자의 섬, 1만7,000ha의 바다정원이 펼쳐진 분재정원의 3,000만 송이 애기동백 등 신안군의 아름다운 명소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퍼플섬은 보라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하거나 보라색 옷을 입힌 애완동물과 같이 방문시 무료입장할 수 있는 재미난 “보라 아이템”의 동참을 위한 방문객 증가 등 세계적인 보라색 성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국내 갯벌 면적 중 85%을 차지하고 있는 신안군이 최종 선정되었고 각 섬마다의 특색을 살린 1섬 1정원, 1섬 1뮤지움, 사계절 꽃 축제 등 미래의 문화와 관광을 알려면 1004섬 신안을 가봐야 한다는 말이 우연은 아닌 듯 싶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1004섬 신안을 찾아 주신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생태환경과 섬마다의 특색을 해치지 않고 더한 정책으로 바다 위의 보석 신안을 만들어가겠다며 아름다운 신안군의 사계절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SRT 어워드는 SRT매거진이 여행문화 확산을 위하여 국내 유명 관광지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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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갈대축제, 관광객 6만 5천여 명 다녀가[더코리아-전남 강진] 지난 10월 28일 개막해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강진군 '제7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제7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강진만의 갈대와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갈대숲과 청정 갯벌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이후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체험 위주로 운영했음에도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으로 찾으며 강진만 생태공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축제는 누적 관광객 6만 5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청자 판매 1억 6천만 원, 기타 판매부스 1억 4천만 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축제는 무료 사진관 운영, 갈대 천연염색, 갈대꽃병 만들기, 연날리기 체험 등 40개의 단위행사를 준비하고, 가족단위 관람객 확보를 위해 매일 오후 2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기획하는 등 큰 기대를 모았으나, 이태원 참사 후 10월 30일 긴급 회의를 열고 전 국민이 애도하는 시기에 공연 행사 유지는 어렵다는 의견이 모아져 공연과 퍼레이드 등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는 전면 취소했으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음식관은 기존 방침대로 운영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다시는 이같은 재난이 없도록 군에서도 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2월 강진 청자축제가 겨울축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매년 여름 개최했던 강진청자축제가 폭염과 태풍, 장마 등으로 인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어려워짐에 따라 겨울철로 축제시기를 옮기는 새로운 시도를 앞두고 있다. ‘불’이라는 축제 주제에 부합하고, 지역 축제가 거의 없어 희소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처음 시도하는 겨울 축제인 만큼 충분한 고민의 과정을 거치고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겨울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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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0월 축제 성공적 마무리.. 내년 더 안전한 축제준비 다짐[더코리아-경남 진주] 지난 10월 10일부터 시작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 10월 축제가 11월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올해 10월 축제는 더 새롭고 다양해진 프로그램과 더 넓은 축제장소로 축제를 기다려온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서 또한 ‘2022 세계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태풍, 호우 등 계절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진주대첩 승전일을 기념하는 등 축제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10월 10일 진주시민의 날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22일간 개최하여 관람객 밀집을 최소화 하고 평일은 전시형, 주말은 공연 위주의 운영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었다. 진주시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개최되는 축제여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과 교통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시민들의 자가용 운행 안 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벌여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안전하고 교통대란 없는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하였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는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7만여 개의 등(燈)과 물, 불, 빛이 한데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아름다운 10월의 가을밤을 선사했다. ▷ 더 넓고 새롭게 돌아온‘진주남강유등축제’ 올해 유등축제는 물빛나루쉼터 부근에 제2부교를 설치하여 축제구역을 확대하고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을 축제동선으로 구성하여 관람객 밀집을 해소하고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 넓어진 축제구역은 유등유람선 체험, 미디어아트 갤럭시쇼, 앵두터널 등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져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유등축제기간 개장된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에는 김시민 장군 동상등, 12지신상등, 읍면동 상징등 등 다양한 유등을 설치하고 카페, 쉼터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유등축제기간 진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였다. 남강둔치에는 세계 풍물등·한국등 등 대형등과 각종 등을 설치해 진주성의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했으며, 진주성 내에는 촉석문에 대형 평화의 등을 설치하고 힐링존, 역사존, 주제존, 역사존 등 다양한 주제를 소재로 한 유등을 전시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특히 진주성 야외공연장 주변으로 진주성 대첩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성벽등을 설치하여 진주성 전투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소로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 특별콘텐츠로 선보인 멀티미디어 불꽃쇼, 드론라이트쇼와 미디어아트 갤럭시쇼는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개막식에 선보인 드론라이트쇼에서는 촉석누각 표현을 시작으로 인공위성, UAM 등 항공우주산업 도시로서의 진주를 소개하고 진주시 대표캐릭터인 하모를 연출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또한 부교통행료를 편도 2000원, 1일 통합권 5000원으로 운영하였으며, 김시민호와 함께 유등유람선 3대를 운행하여 남강에 떠있는 대형 수상등 사이를 가로지르며 문화해설사의 진주와 축제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을 듣고 진주성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축제장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추억의 유등 띄우기’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이 유등체험선을 타고 남강에 들어가 유등을 띄우며 소원을 빌고, 진주와 유등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올해 유등축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체험행사로 자리매김 하였다. ▷ 개천예술제‘재탄생의 원년 그 위대한 시작’ 문화예술도시 진주라는 명성을 갖게 한 현존하는 국내 최고·최대의 지방종합예술제인 개천예술제가 71회를 맞이하여 그 위상과 명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를 재탄생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10월 27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개제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이어 진주대첩 재현행사, 제15회 전국가장행렬경진대회, 예술경연대회,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1개 부문 67개 행사가 11월 3일까지 8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임진왜란 승전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화한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전국 규모로 공모해 21개 단체가 참여한 전국가장행렬경진대회에서 펼쳐진 멋진 거리 퍼레이드, 풍물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지역 문화예술인의 휘호 시연, 문화예술공연 확대 개최, 미술체험존 등 차별화된 새로운 볼거리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개천예술제의 핵심이자 신인 예술인의 인재 등용문인 문화예술경연은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 8개 부문 19개의 전국규모 경연대회가 열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아울러 개천예술제의 백미인 제15회 전국가장행렬경진대회는 야간에 펼쳐지는 퍼레이드로 진주의 역사와 비전 제시라는 주제를 통해 진주의 문화적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천년의 역사와 문화로 진주의 10월을 다시 써내려간 개천예술제는 종전의 단조로운 행사에서 탈피하여 시민과 외래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예향 진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 한류 열풍의 중심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서있는 ‘202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지난 10월 8일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3개 분야 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공연프로그램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상파 3사,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지난 1년간 방영된 국내드라마를 모두 아우르는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으로 연기대상을 포함 15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연기대상은 영화 <수리남>에서 열연을 펼친 하정우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KDF콘서트에서는 드라마의 한 축인 OST와 K-POP을 결합하여 영상과 어우러지는 공연 등을 통해 콘서트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인기 드라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영상산업 연계 프로그램인 드라마영상국제포럼도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개최되어 국내외 영상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플랫폼 다변화 시대에 K-콘텐츠의 글로벌 전략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뮤직비디오 형식의 홍보영상으로 담아낸 아시안영상산업전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축제프로그램으로는 드라마세트장, 프린지공연, 드라마수상다리, EDM공연, KDF초대석 등이 펼쳐져 장대동 남강둔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 외국인 관광객·국내외 귀빈 참여 늘어 올해 축제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음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임을 실감케 하였다. 또한 축제기간 내 세계축제협회 연차총회와 피너클어워드 시상식의 개최로 전국의 많은 축제관계자와 지자체 관계자, 세계조명연맹 관계자, 주미대사·영사, 주한 아세안 대사, 국제교류(자매)도시 주요 내빈 등이 방문함으로써 10월 축제와 세계축제도시 진주를 국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 교통대란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 운영 철저한 교통대책으로 올해 유등축제 기간 중에는 차량 정체, 교통혼잡 없이 쾌적한 축제장을 운영하여 관람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였다. 이는 철저한 교통대책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자가용 운행 안 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뤄낸 성과로 풀이된다. 축제장에는 공연, 프로그램, 축제장 안내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종합안내서를 통해 임시 무료주차장과 셔틀버스 정보, 축제프로그램, 음식, 숙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를 운영했다. 유관기관, 교통봉사자, 자원봉사자, 안전관리 공무원 배치를 통해 25일간 펼쳐진 축제기간 동안 사고 없이 안전한 축제를 운영하고 임시화장실 확충, 축제장 내 쉼터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였다. ▷ 유관기관 협조·자원봉사자 적극참여로 안전 유지 올해 축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잘 구축되어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 진주경찰서는 축제장 임시파출소 운영과 행사장 내 안전관리, 통행질서 유지에 참여하였고, 진주소방서는 사고대비 부상자 수송·응급처치를 위한 수시 출동 태세 유지 등 축제장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였다. 진주시는 축제장 내 종합상황실을 설치 ․ 운영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안내와 홍보등 편의를 제공하고 축제장 내 안전사고에 대비해 책임보험도 가입했다. 시 단위 안전점검, 관계자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관람객이 집중되는 주말에는 수시로 축제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였다. 특히 이번 축제를 성공으로 이끈 데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컸다. 관광안내, 교통질서 유지, 통역과 의료 서비스 등 자원봉사자들이 헌신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의 밑거름이 됐다. ▷ 다양한 부대행사로 볼거리 즐길거리 풍부 10월 축제 기간에는 전국민속소 힘겨루기 대회, 경남무형문화재 축제, 진주공예인 축제한마당, 시민의 날 행사, 실크 패션쇼 등 다양한 동반 행사가 개최되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축제장 안팎으로 개최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계층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참여하여 활기찬 축제도시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10월 축제는 시민 여러분의 높은 질서의식과 협조, 애정어린 관심 덕분으로 세계축제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치를 수 있었다”며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36만 진주시민과 축제에 적극 협조 해주신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축제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 축제는 더욱 내실 있고 안전한 축제로 준비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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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시흥시⌜가을빛 넘실대는 갯골생태공원⌟[더코리아-경기 시흥] 경기도에서 유일한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흥 관광명소, ‘갯골생태공원’이 울긋불긋한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분홍빛 완연한 핑크뮬리를 비롯해 은빛 갈대밭, 금빛 수크렁, 붉은 댑싸리가 물결을 이루며 가을바람에 일렁인다. 짙어지는 갯골생태공원의 가을빛에 시민들의 마음도 알록달록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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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이 사랑한 시크릿가든, 백운동 별서 정원강진에서 가장 마음 편안한 안심 여행지를 꼽으라면 백운동 별서 정원이 있다. 별서 정원 가는 길은 울창한 동백 숲 터널을 지나야 한다. 하늘도 보이지 않는 초록 숲길에 새소리, 물소리, 바람 소리만 가득하다. 강진에서 긴 유배생활을 하며 영혼의 안식처를 꿈꿨던 다산 정약용은 별서 정원의 운치에 매료되어 그 여운을 백운첩에 남겼다.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 아름답고 신비로운 ‘백운동 12경’을 둘러보고 나면 월출산의 감동 한 자락이 가슴을 잔잔하게 울린다. 월출산 깊은 숲속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백운동 별서 정원 200년을 지켜온 비밀의 정원, 백운동 별서 정원 백운동 별서 정원은 월출산 옥판봉 남쪽 자락의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안운 마을에 있다. 조선 중기 선비들이 자연 속에 원림을 꾸며 시와 풍류를 즐겼던 은거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의 부용동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꼽힌다. 백운동이란 월출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다시 안개가 되어 구름으로 올라가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약사암과 백운암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별서 정원은 현대의 별장처럼 저택과 떨어져 자연 속에 운둔하거나 자연과 풍류를 즐기기 위해 지어졌다. 조선 시대에 별서는 세속의 경쟁과 갈등을 벗어나 유유자적한 삶을 보내려는 피세의 장소이자 조선 사대부 문화의 공간이었다. 울울창창한 깊은 숲속, 비밀의 정원인 별서 정원 백운동 12경 중 11경인 정선대에서 바라본 별서 정원의 전 백운동 별서 정원을 최초로 조성한 사람은 조선 중기의 처사 이담로(1627~1701)였다. 그는 만년에 둘째 손자 이언길과 함께 백운동에 들어가 20여 년간 은거했다. 제2대 백운동 별서 정원의 주인이었던 이언길은 평생에 걸쳐 정원을 가꾸다가 73세 되던 1756년에 가족을 데리고 이주했다. 이후 대를 이어오던 유서 깊은 생활공간은 2001년 ‘백운첩’이 발견되어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백운첩’은 다산 정약용이 1812년 초의 선사를 비롯한 제자들과 함께 월출산을 등반하고 백운동에 들러 하룻밤 유숙한 뒤 백운동의 풍광에 반해 그 감동을 시와 그림으로 담은 시화첩이다. 다산은 백운동의 풍광을 잊지 못한 초의 선사에게 별서 정원의 전경을 담은 백운동 도를 그리게 하고 서시와 발문, 백운동 12경 중 8수의 시를 직접 지었다. 초의 선사의 시 3수와 제자 윤동이 지은 1수의 시까지 총 14수(서시, 백운동 12경, 발문)의 시를 완성한 후 자신이 머물던 다산초당 도를 추가하여 당시 백운동 4대 동주였던 이덕휘에게 선물했다. 강진군은 다산의 ‘백운첩’과 백운동 5대 주인 이시헌의 ‘백운세수첩’ 그리고 유구들을 근거로 하여 2007년 복원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백운동 별서 정원은 강진군 향토문화유산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백운동 별서 정원은 나지막한 담을 경계로 내원과 외원으로 나눠진다. 별서 정원에 있는 백운첩과 백운동 안내판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백운동 12경의 감동 백운동 별서 정원으로 가는 길은 어둑어둑한 나무그늘이 드리워진 깊은 숲길이다. 월출산 다원 주차장에서 계곡 쪽으로 경사진 산길을 내려가면 비밀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동백나무가 울창한 진입로를 지나 작은 나무다리 앞에 서면 나지막한 담장 너머로 별서 정원의 자태가 드러난다. 월출산 자락의 경사와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외원(外園)에는 동백 숲과 대숲의 초록 풍경이 시원하다. 그 곁에 물이 흐르는 계류, 정자가 있는 정선대, 담장 뒤편의 후원 공간이 보인다. 내원(內園)은 본채와 사랑채가 있는 상단, 3단의 화계로 이루어진 중단, 두 개의 연못이 있는 하단으로 구성된다. 별서 정원 뒤편, 하늘로 솟은 왕대나무숲에는 차가 자생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장엄한 월출산을 배경으로 한 폭의 풍경화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담장 경사면에 축대를 쌓아 본채와 사랑채를 위아래로 배치해 한눈에 집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마당으로 계곡물을 끌어들여 수로와 작은 연못도 만들었다. 백운동 12경 중 제5경인 유상곡수다. 유상곡수는 잔을 띄워 보내는 아홉 굽이의 작은 물길이라는 뜻을 담았다. 백운동 12경에 스며있는 의미 하나하나를 읽어보면,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답다. 별서 정원의 가을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제1경 옥판봉(玉版峰)은 월출산 구정봉의 서남쪽 봉우리다. 다산은 옥판봉의 상쾌한 기운이 12경 중에 으뜸이라고 했다. 제2경 산다경(山茶徑)은 별서 정원으로 들어가는 동백나무숲의 호젓한 길, 제3경 백매오(百梅塢)는 바위 언덕에 피어나던 백 그루의 홍매를 뜻한다. 제4경 홍옥폭(紅玉瀑)은 단풍나무 빛이 비친 폭포의 홍옥 같은 물방울, 제5경 유상곡수(流觴曲水)는 술잔을 띄우는 아홉 굽이의 작은 물길, 제6경 창하벽(蒼霞璧)은 붉은색의 글자가 있는 푸른빛의 절벽, 제7경 정유강(貞蕕岡)은 용 비늘처럼 생긴 붉은 소나무가 있는 언덕을 지칭한다. 제8경 모란체(牡丹砌)는 모란이 심어져 있는 돌계단의 화단, 제9경 취미선방(翠微禪房)은 산허리에 있는 꾸밈없고 고즈넉한 작은방, 제10경 풍단(楓壇)은 창하벽 위에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심어진 단, 제11경 정선대(停仙臺)는 백운동 전경과 월출산 옥판봉을 바라보는 자리, 제12경 운당원(篔簹園)은 별서 정원 뒤편에 늠름하게 하늘로 솟은 왕대나무숲을 뜻한다. 이 대밭에 자생하는 차나무에서 생산된 차가 그 유명한 백운옥판 차다. 강진군은 현재 백운동 생태탐방로 개설과 월출산 명품 길을 조성하는 등 월출산 주변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관광 명소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다산이 12경 중에 으뜸으로 꼽은 제1경 옥판봉 여행 정보 강진 백운동별서정원 - 주소 :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안운길 100-63 - 문의 : 061-430-3342 - 홈페이지 : https://www.gangjin.go.kr/culture/attractions/region?mode=view&idx=174 여행 팁 백운동 별서 정원으로 가는 진입로는 두 곳이다. 별서 북쪽 언덕 위에 있는 월출산 다원 주차장이 찾기 쉽고 넓지만, 언덕 아래 안운 주차장에서 가는 숲길이 더 운치 있고 아름답다. 글 : 여행작가 민혜경 사진 : 강진군청 기획홍보실, 한국관광공사 제공 ※ 위 정보는 2021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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