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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말… 단풍 보러 장성 백양사 갈래요?[더코리아-전남 장성] 대한민국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는 장성 백양사에서 ‘백양단풍축제’가 열린다. ‘가을이 주는 선물 – 울긋불긋 애기단풍’이라는 주제로 오는 29~30일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 확산 이후 무려 4년 만에 재개돼 관심을 모은다. 천년고찰 백양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승고적이다. 외국에 견줘도 손색없는 절경을 자랑하는 백암산이 에워싼 사찰 풍경은 평생 뇌리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다. 사계절이 전부 아름답지만, 많은 이들은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을 최고로 친다. 백양사 단풍은 잎이 작고 색이 고와 ‘애기단풍’이라 불린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백양단풍축제도 단풍이 절정인 10월 말에 열려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 완연한 가을을 맞이한 백암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작품 전시, 체험행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백양사도 빼놓을 수 없는 관람 코스다. 환양선사가 세운 극락보전을 비롯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불매, 비자나무숲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군 관계자는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아름답게 장식할 백양단풍축제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한껏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관한 문의는 장성군 문화관광과(061-390-72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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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비서‘구삐’가입자 1,500만 명 돌파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국민비서 ‘구삐’의 가입자 수가 10월 13일에 1,500만 명을 돌파하여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는 명실상부한 국민 생활 속 행정비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통계청 장래인구추계(’22년) 기준, 대한민국 인구수(약 5,162만 명) 대비 29.0% 국민비서는 2021년 3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건강검진일, 운전면허 갱신기간, 교통과태료 등 내게 필요한 생활정보 27종을 알려주고 있는 정부의 대표적인 행정서비스로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백신접종 예약, 재택치료 등의 유용한 알림도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국민비서는 이와 같은 정부의 알림을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금융앱 등 내가 자주 이용하는 8종의 민간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하여 제공해 줌으로써 국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 17개월 동안 5억 건 이상의 알림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케이비(KB)스타뱅킹, 케이비 페이(KB Pay), 신한 쏠(SOL), 신한플레이(pLay), 페이코(PAYCO) ▪ 국민비서 마스코트인 ‘구삐’는 전 세계가 연결된 네트워크 세상에 사는 인공지능 토끼 로봇으로, 매우 빠르고 똑똑한 국민의 비서이다. ▪ ‘구삐’는 국민비서 서비스의 취지에 맞춰, 국민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한 공모전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탄생하였다.□ 또한, 국민비서는 정부서비스나 민원정보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24시간 언제나 채팅로봇(챗봇)으로도 상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7개 행정·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전자통관, 정부보조금, 휴양림 예약, 특허 등 23종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에 국민 상생 지원금 지급 시 채팅로봇을 통한 상담을 통해 정부 콜센터의 업무부담도 줄이는 역할을 하였다. 앞으로도, 국민비서는 지방세 알림, 정부24(보조금24) 알림, 국민연금 안내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보다 다양한 알림·고지 서비스를 확충하면서, 국민비서 알림을 받은 후, 바로 행정서비스 상담과 신청 등이 가능하도록 서비스의 완결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국민비서 가입자 1,500만 명 돌파 온라인 행사(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국민비서 가입자 감사 온라인 행사(이벤트)를 10월 20일(목)부터 11월 2일(수)까지 진행한다. 국민비서 가입자는 누구나 행사(이벤트) 알림메시지를 받아 응모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의 경우는 국민비서 누리집(https://www.ips.go.kr)이나 행정안전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채널)에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 다음으로, 국민비서 1,500만 돌파 기념 구삐 영상 공개와 함께 댓글 행사(이벤트)도 진행한다. 댓글 행사(이벤트)는 10월 25일(화)부터 11월 2일(수)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행정안전부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비서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대표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비서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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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경기 가을여행⑤ 청각] 음악은 추억을 담는다여행 중 듣는 음악은 우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그 음악을 다시 듣는 순간 여행지에서 마주했던 좋은 기억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때문이다.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맑은 하늘과 살랑이는 바람, 알록달록한 풍경들이 힐링을 선물한다.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을 들으며 여행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어쩌면 지쳐있는 모습이 아닌 새로운 자신과 함께 인생곡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근대 국악의 아버지를 만나다 <평택 지영희국악관> ‘지영희 국악관’은 근대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국악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이끌었던 그의 업적을 볼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한국 소리터 어울림동 1층에 위치한 지영희 국악관은 근대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국악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이끌었던 그의 업적을 볼 수 있다.중요무형문화재 제52호 시나위 예능보유자였던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지영희 선생의 일대기와 크고 희귀한 다량의 유물을 통해 국악의 근대와 현대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지영희 선생을 대표하는 일화는 바로 직접 두 발로 민속음악을 찾아 녹음하고 일일이 기록해 수많은 민속음악이 사라지지 않게 한 것이다.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민속음악을 전하기 위해 오선에 하나하나 기록해가며 자료를 수집했다고 알려져 있다.당시에는 화성이 없어 독주만 할 수 있었던 악기를 개량해 오선악보를 통한 합주가 가능하도록 했다.▸이용시간 : 10:00 ~ 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주소 :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47▸문의 : 031-8024-8689▸홈페이지 : https://ptgugakcenter.modoo.at■ 가수 신해철의 삶과 음악을 기리는 <성남 신해철 거리> 가수 신해철의 삶과 음악을 기리는 ‘신해철 거리’는 신해철 동상을 중심으로 한 160m의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가수 신해철의 삶과 음악을 기리는 ‘신해철 거리’는 2014년 성남시민의 아이디어로 인해 조성된 곳이다. 신해철 동상을 중심으로 한 160m의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길 입구에 세워진 상징 게이트(CROM GATE)는 그의 별명 및 노래들을 상징적으로 담았으며, N.EX.T의 첫 글자를 형상화했다. 게이트를 따라가다 보면, 벤치에 앉아 있는 그의 동상을 비롯해 거리 곳곳에 세워진 가사 안내판, 어록, 추모 블록이 이어진다.거리 인근에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신해철이 음악 작업실로 사용했던 스튜디오도 있다. 스튜디오 내부는 서재, 전시실, 음악 작업실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실에는 신해철의 의류, 개인소품, 소장품, 사진, 앨범, 편지 등이 있으며, 음악 작업실에는 그의 마지막 일정 손글씨, 재떨이까지도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이용시간 : 상시 개방 (음악 작업실 10:00~18:00 / 명절 당일·전날 휴무)▸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로10▸문의 : 031-729-8603▸홈페이지 : http://cromst.seongnam.go.kr■ 국내 최초의 서양악기 박물관 <남양주 프라움악기박물관> ‘프라움악기박물관’은 음악을 통해 마음과 감동을 나누고자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서양악기 박물관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프라움악기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서양악기 박물관이다. 한강 옆에 유럽의 성을 연상시키는 3층 건물로 만들어져 마치 해외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프라움악기박물관은 음악을 통해 마음과 감동을 나누고자 현악, 관악, 타악, 건반악기 등 서양악기를 테마로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클래식 정기연주회와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 공연을 통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함께하고 있다.상설전시실에는 현악기, 건반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등 다양한 서양악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기획전시실에서는 바로크 관악기 소리의 비밀, 현악기의 신세계전 등 서양음악 관련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박물관 선생님과 여러 교육이 진행되는 교육실, 매월 정기음악회 및 특별음악회가 열리는 콘서트홀도 있다. 악기 체험실에서는 아코디언, 드럼, 윈드차임, 핸드벨, 신시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이용시간 : 11:00 ~ 18: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정기휴무)▸주소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756▸문의 : 031-521-6043▸홈페이지 : http://www.praum.or.kr■ 국내 록 음악의 발원지에서 공연을 즐겨보자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 ‘두드림뮤직센터’는 내부에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창작과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실내 공연장, 음악연습실, 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외부에는 야외무대 공연장, 거리벽화(그라피티 아트) 등이 있다. ©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 동두천시 보산동에 위치한 두드림뮤직센터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인 ‘K-록 빌리지’ 사업을 통해 2017년 10월 문을 열었다.보산동은 미국의 음악을 직·간접적으로 수입한 곳이며, 한국 최초의 록밴드인 신중현 선생의 ‘애드포’가 결성돼 국내에 처음 록 음악을 알린 곳이자, 조용필, 인순이 등 많은 뮤지션이 활동했던 지역이다.두드림뮤직센터는 내부에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창작과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실내 공연장, 음악연습실, 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외부에는 야외무대 공연장, 거리벽화(그라피티 아트) 등이 있다. 드럼, 건반 등의 악기와 앰프, 스피커, 빔프로젝트, 마이크스탠드 등을 갖추고 공연장과 연습실을 저렴한 가격에 빌려주고 있다.이달 둘째, 넷째 주에는 상설공연(10/8, 22), 셋째 주에는 버스킹공연(10/15)이 진행된다. 두드림뮤직센터 1층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상설공연은 ‘두드림뮤직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신청양식에 맞춰 1:1 채팅으로 보내면 관람할 수 있다.▸이용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 주말 휴무▸주소 :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로216번길 42▸문의 : 031-860-2726▸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ddcmusic21■ 풍부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그립다면 <파주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 ‘카메라타’는 방송인 황인용 씨가 1997년 서울 평창동에 오픈했다가 2003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로 이전해 새로 개관한 곳이다. © 경기관광포털 카메라타는 방송인 황인용 씨가 1997년 서울 평창동에 오픈했다가 2003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로 이전해 새로 개관한 곳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조병수 씨가 디자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카메라타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방’ 또는 ‘동호인의 모임’을 뜻한다. 파주 카메라타에서는 클래식 공연, 토크 쇼, 음반사·출판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과 음악으로 교류하고 있다.전 연령층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에는 1930년대 미국 극장의 오디오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온 오리지널 웨스턴 일렉트릭과 독일 클랑필름 등 4조의 스피커가 뿜어내는 깊고 풍부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자리하고 있다.또한 무려 1만 여장의 LP 음반들이 소장돼 있어 바로크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클래식 음악을 차를 마시며 편안히 즐길 수 있다.▸이용시간 : 11:00 ~ 21:00 (매주 목요일 휴무)▸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문의 : 031-957-3369▸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h_camerata■ 커피 한 잔과 신청곡으로 듣는 LP음악 <오산 봄이오는 길목에 LP 카페> ‘봄이오는 길목에 LP 카페’는 사장 최경식 씨가 중학교 시절인 19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모은 약 1만 6천 장의 LP를 갖추고 있다. © 봄이오는 길목에 LP 카페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레코드판 감성 카페인 ‘봄이오는 길목에 LP 카페’는 사장 최경식 씨가 중학교 시절인 19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모은 약 1만 6천 장의 LP를 갖추고 있다.최경식 사장은 “현재도 LP가 많이 발매되고 있으며,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라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카페를 열었다”고 소개했다.카페는 우리나라에 얼마 남지 않은 희귀한 LP도 소장하고 있으며, CD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평일 오후 8시 반부터, 주말 오전 10시부터는 신청곡도 들을 수 있다.또한 턴테이블과 램프도 준비되어 있으며, 커피뿐만 아니라 수제청과 디저트, 꽃차와 차, 스무디와 라테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맥주와 안주도 판매하며, 아이들이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있다.▸이용시간 : 10:30 ~ 22:30 (매주 월요일 휴무)▸주소 : 경기 오산시 운천로 143 1층▸문의 : 031-373-3979, 010-6343-3392■ 음악 체험부터 시간여행까지 가능한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음악역1939’는 공연장,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25개의 다양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음악역1939는 음악인들이 창작하고 공연하는 공간으로 가평역 폐선부지 3만 7,257㎡에 400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1939라는 이름은 경춘선 가평역이 처음 문을 연 해에서 기인했다.공연장,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25개의 다양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튜디오, 녹음실, 연습실 등을 저렴하게 대관할 수 있다.메인 건물인 M스테이션(3,333㎡)은 음악체험관, 멀티미디어실, 공연장, 세미나실, 시네마, 북카페 등으로 이뤄졌다.특히, 공연장 및 스튜디오 설계는 ‘비틀스 녹음실’로 유명한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 등 전 세계 유명 녹음실 300개 이상을 설계한 샘 도요시마가 맡았는데, 400석 규모 공연장은 약 3층 높이의 층고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공간감을 자랑한다.이 밖에도 음악역 1939에 설치된 시간여행거리 열차는 2010년 12월 구 가평역에서 마지막 기차가 떠난 후 10년이 지나 다시 돌아온 무궁화호 폐기차를 활용했다.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글귀, 추억의 ‘강변가요제’ 레코드판을 전시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이용시간 : 상시 개방▸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석봉로 100▸문의 : 031-580-4321▸홈페이지 : https://www.musicvillage193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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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경기 가을여행④ 미각] 맛집 골목경기도에는 지역마다 특색있는 장소가 있다. SNS 등을 통해 유명해진 일명 핫플레이스를 시작해 옛 유물들과 거처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유적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유명 관광지 등 그 종류만 해도 다양하다.그중 숨겨진 맛집, 골목 등을 찾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지역의 차별성·특수성을 반영한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을 육성하고 있다.관광테마골목이란 역사·문화·체험·맛집·생태·레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보유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할 수 있는 골목 등을 일컫는다.2022년 현재까지 총 18곳의 관광테마골목이 선정됐다. 그중 올해 선정된 ‘파주 돌다리문화마을’과 ‘포천 관인문화마을’은 지난 8~9일 양일간 시범투어를 진행했으며, ‘고양 밤리단&보넷길’과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는 각각 22일부터 23일, 20일부터 21일까지 시범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저마다 특색있는 골목들이지만 이중에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은 골목들도 있다. 경기도 구석구석 테마골목 중 볼거리와 맛거리 모두 사로잡은 골목들 5곳을 소개한다.■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안양시 동편마을 카페거리는 도시민들이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야외테라스와 정원 등이 마련돼있는 힐링 명소다. © 경기뉴스광장 안양시에는 안양시민이 즐겨 찾는 카페거리가 있다. 바로 ‘동편마을 카페거리’다. 동편마을에 있는 이곳은 도시인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카페들이 조성돼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이곳은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거리의 공공시설물 컬러 디자인(포토존 등)과 카페, 베이커리, 음식 등과 연계한 거리 상징 메뉴 발굴을 제시해 2022년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동편마을 사거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카페거리를 안내하는 긴 안내표다. 멀리서도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높게 조성돼있으며, 이곳을 기점으로 약 300m 가량 직진하다보면 본격적인 카페거리를 만날 수 있다.겉으로는 여타 카페거리와 비슷하지만, 이곳의 특징은 안쪽 거리와 바깥쪽 거리의 분위기가 다르다는 점이다. 안쪽의 거리는 주차장 등이 있다보니 일반 주택가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바깥쪽으로는 정원과 야외테라스, 산책길 등이 꾸며져 있어 힐링하기 안성맞춤이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카페도 있으며, 카페별로 인테리어나 판매하는 메뉴 등이 상이하므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겨보는 것도 방법이다.특히 오는 20일부터 21일, 27일부터 28일까지 4일에 걸쳐 여행 및 일상 주제 블로거와 SNS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4회의 ‘살롱드안양’ 강연 및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거리 안내판(소개, 지도 등) 및 포토존 설치, 홍보물(포스터, 인쇄물, 배너 등) 제작 등 관광콘텐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카페거리 건너편에는 자그마한 수변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관악산으로 향하는 관악산 둘레길 코스도 있어 관악산 등산도 가볼 수도 있다.⊙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주소: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183번길 26■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경기도의 대표 바다거리 ‘오이도 바다거리’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도에서 바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바로 오이도다. 게다가 오이도는 경기도에서 지정한 관광테마골목 중 한 곳이다.시흥 오이도의 바다거리에서는 ‘경기바다 특화거리’라는 테마로 지역의 생태자원인 ‘조가비’와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등대’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지난 5월부터 빨간등대 1층에 감성적 느낌의 DIY 자판기를 설치하고 오이도 등대 공방을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오이도 등대 공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판기에서 체험키트를 유료로 구매하여야 한다. 체험 키트는 여행객 관점에서 오이도의 생태적 요소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DIY키트’와 ‘필름카메라 키트’로 구성돼있다.체험요소가 풍부한 오이도는 먹거리도 풍부하다. 유명한 조개구이, 칼국수 거리를 비롯해 매스컴을 통해 유명해진 오이도 등대빵 등 식사와 디저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위치상 바다가 보이는 곳에 식당과 카페가 많아 식사를 즐기며 바다도 볼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다.또한, 오이도항과 종합어시장에서는 어민들이 잡은 싱싱한 해산물들을 바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갯벌체험도 가능하다.이외에도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편리하다는 점과 인근에는 선사유적공원 등 연계해서 체험 및 구경할 수 있는 곳도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오이도 바다거리 주소: 시흥시 오이도로 170■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가게마다 최소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명소기도 하다. 특히 부대찌개 거리에 담긴 에피소드와 부대찌개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VR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는 의정부시 퓨전문화관광홍보관도 들려보면 좋을 장소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의정부 부대찌개. 전국에서도 그 유명세가 높아 현재에는 거의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로도 자리 잡았다.의정부 부대찌개는 한국전쟁 당시 의정부에 주둔해 있던 미군 부대로부터 시작됐는데, 서양식 재료 자체가 우리의 입맛에 맞는 김치와 채소 등을 넣고 끓여 먹었던 것이 그 시초다.이러한 부대찌개를 제대로 만나보기 위해서는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를 방문해보길 권한다. 부대찌개 가게가 모여있는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는 옛 양주군청 옆에 형성된 곳으로 1998년도부터 음식점들이 하나씩 들어서면서 지금의 거리를 형성하게 됐다.현재 12곳의 가게가 장사하고 있는 이 거리에서는 저마다 특색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이곳 모두 최소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식사 전후로 부대찌개 거리 맞은편에 있는 ‘의정부시 퓨전문화관광홍보관’도 방문하면 좋다.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곳은 부대찌개 거리 상인들의 이야기 등을 수집하여 이미지와 영상으로 구성해 전시한 골목 아카이빙을 비롯하여 바닥에 구현된 골목 그래픽 등이 전시돼있다. 특히 가상으로 부대찌개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VR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어 눈으로 또 입으로 부대찌개를 즐겨볼 수 있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주소: 의정부시 태평로137번길 22-1■ 포천 이동갈비 골목 포천 이동갈비 골목은 갈비로 유명한 도내 명소로서 현재는 경기도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돼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자료사진. © 경기관광포털 출처 갈비하면 떠오르는 지역 중 경기도에는 대표적으로 두 지역이 있다. 바로 수원과 포천이다. 그중 포천은 다소 먼 경기 북부에 있지만 유명한 이동갈비를 먹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포천 이동갈비는 포천시 이동면에서 처음 개발된 갈비로 현재는 갈비와 갈비의 나머지 살을 이쑤시개에 꼽아서 만드는 갈비를 일컫는 말로도 사용된다. 1960년대 초반 이동 갈빗집과 느타리 갈빗집이 문을 연 후 1970년대 초부터 백운 계곡 골짜기 옆에다 평상을 놓고 돈 없는 군인을 상대로 조각 갈비 10대를 1인분으로 하여 푸짐하게 보이도록 박리다매로 판매한 것이 시초이다.그러다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즈음 국망봉을 등반한 산악회 회원들이 식사를 하러 들렀다가 그 맛이 알려져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면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을 중심으로 갈빗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당시 이동갈비 가격은 서울의 갈비값에 비교해 절반 수준인데다 맛도 독특해 푸짐하고 담백한 이동 갈비의 맛이 오늘까지 이어진 것이다.현재 경기도에서는 포천 이동갈비 골목을 경기도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은 2019년도에 비해 2020년도 카드매출이 20.8% 상승하는 등 테마골목의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특히 지난 2020년에는 ‘기억 서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골목의 옛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팝업 전시 공간과 골목여행 미션 투어 이벤트 진행시 기념품과 사진 촬영 등을 제공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연계 이동갈비골목 방문 유도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당쿠폰을 추첨으로 제공했었다. 전통 갈비의 맛을 보고 싶다면 포천 이동갈비골목으로 떠나보는 걸 추천한다.⊙ 포천 이동갈비 골목 주소: 포천시 이동면 장암1길 14-2■ 양평 경기천년 테마골목 양평 경기천년 테마골목에서는 용문사 은행나무를 떠올릴 수 있는 노란색을 주제로 한 벽화와 마의태자 이야기가 담긴 글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골목 인근에는 용문천년시장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경기도청,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양평 경기천년 테마골목은 지난 2021년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가평 경춘선 폐철길 시간여행 거리와 함께 거리와 체험을 연계하는 테마 특화거리 분야로 선정된 테마골목이다.특히 이곳은 용문사 은행나무를 떠올릴 수 있는 노란색을 주제로 낡은 벽화를 개선하고 포토존을 설치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신라의 마지막 태자 ‘마의 태자’에 대한 이야기도 글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테마골목과 함께 즐겨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바로 용문천년시장이다. 양평 물맑은시장과 함께 양평에서 손꼽는 시장으로 유명한 이곳은 오일장과 경기상생공유마켓도 열리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기로 유명하다. 각종 먹거리와 구경거리, 살거리 등이 마련돼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최근에는 ‘2022년 제8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여기서 경기상생공유마켓은 양평군민과 사회적기업, 친환경 농가, 수공예 작가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장으로 캐리커쳐와 같은 문화체험과 각종 악세서리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오일장은 매달 5, 10, 15, 20, 25, 30일에 열리며, 상생공유마켓은 오일장과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시장 내 등용문광장에는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를 본따 만든 소원성취존도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인근에 양평물맑음시장에서는 지난 2020년 관광테마골목으로 지정된 청개구리이야기 거리와 청개구리마켓, 밤도깨비 야시장 등도 만나볼 수 있으며 양평양떼목장 등도 인접해 있어 관광을 떠나기도 용이하다.⊙ 경기천년 테마골목 주소: 양평군 용문면 용문역길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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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의 날 맞아 박물관·캠핑장 이용하면 최대 1만5천 원 할인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안산시 소재 유리섬 미술관의 실내 모습.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도가 오는 18일 경기도민의 날을 맞아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시설 35곳에 대한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할인 혜택은 17일부터 23일까지 도민의 날 주간에 해당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이용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준다. 기존 경기도 문화의 날 기간을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10월 경기도 문화의 날은 24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환급액은 문화시설 이용료 결제액이 1만 원 이상인 경우 5천 원, 3만 원 이상은 1만 원, 5만 원 이상은 1만 5천 원이다. 환급은 문화시설 내 환급배부처에서 이용권 구매 확인 후 본인이 소지한 지역화폐 카드 충전 또는 현장 신규 카드 발급을 통해 바로 가능하다. 문화시설이 소재한 시·군의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환급받은 지역화폐는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이번 도민의 날 주간에 지역화폐를 환급 받을 수 있는 문화시설 35곳의 목록. © 경기도청 35개 환급대상 시설은 ▲고양 어린이박물관 ▲용인 포은아트홀 ▲안산 화랑오토캠핑장 ▲양주시문화예술회관 ▲평택 진위천유원지캠핑장 ▲포천 허브아일랜드식물박물관 ▲화성 반석아트홀 등이다. 경기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ggcf.kr/archives/158093)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민의 날이 있는 10월 다양한 경기도 문화시설을 이용하며 경기도민의 날을 새롭게 인식하고, 문화예술도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민의 날은 ‘경기’라는 지명을 쓰기 시작한 연도인 1018년(고려 현종 9년)을 뜻하는 10월 18일로 지난 2018년 경기천년을 기념해 처음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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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면 가을 순천에 가라정호승 시인이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권한 선암사 해우소 가을은 감성의 계절이다. 괜스레 설레고 괜스레 쓸쓸하다. 그런 날은 정호승의 시 한 편이 선물이고 위로다. 〈선암사〉는 이리 시작한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시인의 말을 따라 순천 가는 기차를 탄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KTX로 약 2시간 30분 거리다. 정호승이 시집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를 낸 때가 1999년, KTX가 다니기 전이다. 시인은 긴 시간 공들여 기차를 타고 선암사에 갔으리라. 선암사 승선교와 강선루 선암사는 정호승의 시가 아니라도 가을에 붐비는 사찰이다. 10월은 단풍이 조금 이르지만, 초입부터 불어드는 계곡의 바람은 의심할 여지없이 가을이다. 유유히 흐르는 계곡물에 눈을 씻는다. 그 절정은 화강암 장대석을 무지개 모양으로 연결한 승선교(보물 400호)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을 보듯 다리를 감상하거나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승선교는 지척의 강선루와 짝을 이룬다. 이름을 풀면 선녀가 내려온 누각(降仙樓)이고, 다시 올라간 다리(昇仙橋)다. 세월을 품은 선암매의 수형 봄날에는 대웅전 앞에서 잠깐 숨을 고르고 선암매(천연기념물 488호)를 찾았겠다. 가을에도 그 길을 더듬어 오를 만하다. 가을 선암매 앞에서는 뭉클하다. 봄날 매화에 가려 있던, 650년 된 나무의 몸짓이 보인다. 뒷간, 측간으로도 불리는 선암사 해우소 하지만 시인이 선암사에 가라 권한 장소는 따로 있다. 순천선암사측간(전남문화재자료 214호),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해우소)이다. 선암사는 돌다리가 문화재이듯 해우소 역시 문화재다. 앞면 6칸, 옆면 4칸 맞배지붕 건물로 평면은 정(丁) 자 모양이다. 정호승 시인은 이곳에서 “실컷 울어라”라고 했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줄 거라 했다. 바닥이 깊은 해우소는 으슥하다기보다 그윽하다. 선암사에 현대식 화장실이 여러 곳 있지만, 해우소에서 일을 보고 나올 때 마음의 찌꺼기도 사라진 듯하다. 야생 찻잎으로 차를 만들어보거나 시음할 수 있는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선암사 해우소에서 마음의 허기가 채워지지 않았다면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에 들러볼 일이다. 선암사 가는 길에서 살짝 벗어난 산중 한옥이다. 순천시에서 생산하는 야생 찻잎으로 차를 만들어보거나 시음할 수 있다. 송광사 삼청교와 우화각 선암사까지 가서 송광사를 그냥 지나칠까. 송광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승을 많이 배출해,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이다. 그 모습 역시 아름답다. 선암사에 승선교와 강선루가 있다면, 송광사는 삼청교와 우화각이 마중한다. 다리와 누각이 한 몸을 이뤄 대웅보전 앞에서 기다린다. 그리고 선암사에 정호승 시인의 문장이 어려 있다면, 송광사에는 《무소유》 《산방한담》의 법정 스님이 있다. 송광사에서 불일암 가는 길에 만나는 대숲 송광사 불일암은 법정 스님이 1975년에 내려와 1992년까지 기거하며 글을 쓴 곳으로, 《무소유》의 산실이라 불린다. 하지만 경내에서 조금 떨어진 산중 암자라 무심코 지나는 이가 많다. 불일암에 이르는 길은 ‘무소유길’로 30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그 이름처럼 간간한 땀방울이 몸의 욕심을 덜어낸다. 대신 고요한 숲길의 청량함이 마음을 채운다. 실은 무소유하기 쉽지 않을 만큼 호젓하고 다감하다. 편백 숲에 정신이 혼미할 즈음, 법정 스님의 글귀가 쉬었다 가길 권하고, 대나무 숲의 정취에 취할 즈음에는 댓잎에 서걱서걱하는 바람이 스님의 법문인 양 귓가를 스친다. 법정 스님이 17년 동안 기거하며 글을 쓴 불일암 그리 다다른 불일암은 고요하고 청빈하다. 법정 스님이 잠들어 있다는 후박나무(실은 일본목련이다) 그늘 아래서는 절로 눈을 감고 잠시나마 묵언할 수밖에. 다시 눈을 뜨면 발아래 채소밭과 대숲이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아가는 모습이 보일 듯 말 듯하다. 불일암 ‘빠삐용의자’ 위에 놓인 방명록 스님은 당신이 만들었다는 ‘빠삐용의자’ 위 사진 속에서 웃고 있다. 불일암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그리고 선암사와 송광사는 조계산 굴목재를 넘어 오갈 수 있다. 보통 3시간 남짓 걸린다. 보리밥집에 들르면 4시간은 잡아야 한다. 순천만습지에 핀 갈대꽃 순천의 가을은 고찰에만 머물지 않는다. 순천만습지에 갈대가 흐드러진다. 그 사이를 거닐며 단풍과 다른 갈대의 매력을 만끽한다. 가족 여행객은 습지 생태 학습을 겸할 수 있다. 갈대숲탐방로 가는 길에 자연생태관, 순천만천문대, 자연의소리체험관 등 배움터가 많다. 곧장 갈대숲탐방로를 거닐어도 무방하다. 탐방로 아래 농게와 칠게, 짱뚱어 등 다양한 습지 생물이 꼼지락댄다. 연인에게는 사방이 포토 존이다. 가을빛 낭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소설 《무진기행》의 무대가 된 순천만습지 소설가 김승옥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이곳은 안개 낀 ‘무진(霧津)’의 다른 이름이다. 1964년 발표한 《무진기행》은 우리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소설이다. 작품 속 무진은 쓸쓸한 이상향이고 동경이다. 가상의 지명이지만 그곳이 순천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순천 출신 김승옥 작가 또한 “무진이 순천만에 연한 대대포”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순천만습지 탐사선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아침 무진 선상 투어’는 소설 속 무진을 경험하는 기회다. 안개가 자욱하지 않은 날에도 그 정취가 소설 못지않다. 순천만습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순천문학관에 마련된 김승옥관 김승옥 작가가 궁금한 이는 순천문학관에 가보자. 순천만습지에서 동천을 따라 도보 20분 거리다. 초가 9동 가운데 김승옥관이 있다. 소설가이자 극작가 김승옥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공간이다. 순천문학관에는 《오세암》을 쓴 동화 작가 정채봉의 전시관도 있다. 그가 법정 스님과 주고받은 편지글을 읽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와온해변의 일몰 순천만습지에서 와온해변이 멀지 않다. 박완서 작가가 봄꽃보다 아름답다 한 개펄이 솔섬과 어우러지는 해변이다. 특히 일몰이 장관이다. 순천만습지 용산전망대 못지않다. 근래 들어 사진 몇 장 때문에 ‘한국의 우유니’라 소문이 났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개펄 수조의 반영을 이용하면 비슷한 느낌으로 찍을 수 있다. ‘뉴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조곡동 철도문화마을 시내권에는 조곡동 철도문화마을이 재미난 사진을 찍기에 좋다. 일제강점기에 조성한 철도관사마을로, ‘뉴트로’ 감성이 돋보인다. 옛 농협 창고를 개조한 청춘창고 또한 순천 여행길에 들러볼 만하다. 〈당일 여행 코스〉 문학 여행 코스 / 선암사→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송광사 불일암→순천문학관 촬영 여행 코스 / 조곡동 철도문화마을→순천만습지→순천문학관→와온해변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송광사 불일암→송광사→굴목재→선암사→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둘째 날 / 조곡동 철도문화마을→순천만습지→순천문학관→와온해변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선암사 www.seonamsa.net - 송광사 www.songgwangsa.org - 순천만습지 www.suncheonbay.go.kr - 순천여행 www.suncheon.go.kr/tour ○ 문의 전화 - 선암사 061)754-5247 - 송광사 061)755-0107~9 - 순천만습지 061)749-6052 - 순천시청 관광과 061)749-5808 -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061)749-4500 ○ 대중교통 정보 [기차] 용산역-순천역, KTX 하루 14~16회(05:10~21:50)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순천역 정류장에서 1번·16번 버스 이용, 선암사 정류장 하차, 약 1시간 소요.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 순천시교통관제센터 061)749-5959, http://its.sc.go.kr [버스] 서울-순천,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24회(06:10~23:50) 운행, 약 3시간 40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8회(07:20~18:10) 운행, 약 4시간 30분 소요. 순천종합터미널 정류장에서 1번·16번 버스 이용, 선암사 정류장 하차, 약 1시간 소요. * 문의 : 센트럴시티터미널 02)6282-0114 고속버스통합예매 www.hticket.co.kr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순천시교통관제센터 061)749-5959, http://its.sc.go.kr ○ 자가운전 정보 순천완주고속도로 황전 IC→섬진강로 12km→순천로 3.6km→학구삼거리 주암·승주 방면 우회전→승주로 2.5km→수릿재터널 진입→충의공로 3.9km→서평교차로 낙안읍성·선암사 방면 좌회전→선암사길 5.4km→선암사 ○ 숙박 정보 - 순천만에코촌유스호스텔 : 해룡면 생태배움길, 061)749-4816, www.suncheon.go.kr/ecochon - 순천느림게스트하우스 : 순천시 강변로, 070-7647-9522, http://nreem.co.kr - 순천만민속한옥펜션 : 순천시 대대2길, 061)741-6735, www.민속한옥펜션.com ○ 식당 정보 - 순천만가든 : 꼬막정식, 순천시 순천만길, 061)741-4489, www.순천만가든.com - 대대선창집 : 짱뚱어탕, 순천시 순천만길, 061)741-3157 - 수궁횟집 : 활어회, 순천시 남신월길, 061)723-0001, www.순천횟집.kr ○ 축제와 행사 정보 - 순천만갈대축제 : 2019년 10월 25~27일, 순천만습지, 061)740-6081(순천만보전과) -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 : 2019년 10월 18~20일, 낙안읍성 일원, 061)749-8842(낙안읍성지원사업소) - 대한민국한평정원페스티벌 : 2019년 9월 25일~10월 20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일원, 061)749-3114(순천만국가정원) ○ 주변 볼거리 순천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아랫장,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 순천왜성 글, 사진 : 박상준(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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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정원 1호, 순천만정원2013년 전남 순천에서는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다. 440만 명이 다녀간 국제정원박람회장은 순천만정원으로 바뀌어 변함없이 축제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만정원은 오는 8월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지정되는 국가정원 1호다. 정원을 주제로 국제박람회를 연 곳인 만큼 더욱 아름다운 정원의 자태를 뽐내지 않을까?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다. 순천만정원은 지금 더없이 화사한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될 순천만정원의 봄을 만나본다. 수목원전망지에서 본 순천만정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순천 도심과 순천만 연안습지 사이에 조성한 공간이다. 440만 명이 다녀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순천만정원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만정원은 올 8월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될 예정이다. 나무도감원 입구에서 본 수목원전망지의 언덕 국가정원이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하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존에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있었지만, 정원에 대한 개념이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 올 초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로 정원과 관련된 내용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정원의 운영 주체에 따라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공동체정원으로 구분하게 되는데, 그중 국가정원으로 처음 지정되는 곳이 바로 순천만정원이다. 법률의 세부적인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순천이 ‘국가정원 1호’라는 이름에 걸맞은 정원문화의 발상지가 되는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순천만정원은 한 번쯤 꼭 찾아야 될 정원의 명소다. 습지센터 구역에서 본 철쭉정원 순천만정원은 남쪽에 자리한 순천만생태공원과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입장권 역시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통합권을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통합권의 경우 순천만정원은 오후로 접어들면 관람시간을 감안해 발권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순천만생태공원은 올 4월 1일부터 하루 1만 명에 한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 순천만생태공원을 찾으려면 반드시 사전예약하는 것이 좋다. 습지센터 구역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 우리나라 나무와 전통정원의 만남, 나무도감원 & 전통정원 순천만정원은 순천 시가지를 가로질러 순천만으로 빠져나가는 동천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뉘어 있다. 어느 구역으로 가든 순천만정원을 둘러보는 데는 문제가 없다. 서문으로 들어서면 크게 수목원 구역과 습지센터 구역으로 나뉜다. 수목원 구역에서는 나무도감원과 한국정원, 수목원전망지, 철쭉정원을 거쳐 습지센터 구역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무난하다. 나무도감원의 QR코드 나무도감원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만나는 느티나무, 팽나무를 비롯해 이야기가 있는 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특히 나무에 부착된 QR코드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그 나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말 그대로 도감 역할을 한다. 순천만정원이 조성되면서 이곳으로 오게 된 나무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가장 먼저 순천만정원에 옮겨진 소나무인 ‘지구의 정원 1번 나무’, 5분만 늦었어도 잘려나갈 뻔한 ‘5분 전 은행나무’, 두 번이나 벼락을 맞고도 100년 넘게 살고 있는 세 그루 은행나무인 ‘근심 먹는 나무’ 등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정원에 조성된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 나무도감원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한국정원으로 이어진다. 출입구에 세워진 연휘문은 경복궁 교태전 뒤뜰에 있는 것을 재구성한 것이다. 연휘문을 들어서면 왼편에 아미산 굴뚝, 정면에 창덕궁 후원인 부용지와 부용정, 어수문 등이 조성되어 있다. 창덕궁 후원의 어수문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는데, 이곳에서는 계단을 지나 오를 수 있는 호사를 누린다. 이 밖에도 가을이면 노란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경북 영양의 서석지, 담양을 대표하는 별서정원인 소쇄원 광풍각,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덕천서원 앞 세심정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광풍각에 앉아 휴식을 즐기는 방문객의 표정이 사뭇 여유롭다. 수목원전망지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방문객들 한국정원에서 수목원전망지까지는 오르막길이다. 정상에 오르면 순천만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수목원전망지와 철쭉정원이 차례로 이어진다. 수목원전망지에서는 순천만정원은 물론 멀리 전라도에서 경상도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장엄한 능선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철쭉 하면 대개 소백산, 황매산, 지리산 바래봉 등을 떠올리는데, 순천이 국내 철쭉의 70%가 재배되는 철쭉의 고장임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경사면을 따라 조성된 철쭉정원에서는 붉은색, 분홍색, 흰색 철쭉이 화사한 색감을 자랑한다. 습지센터 구역에서 바라보는 철쭉정원은 말 그대로 꽃동산이다. 철쭉정원 풍경 순천만정원의 동쪽, 세계 각국의 정원을 산책하다 순천만정원의 동서를 연결하는 ‘꿈의 다리’가 동천을 가로지른다.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만든 꿈의 다리는 세계 최초의 물 위에 떠 있는 미술관이다. 길이 175m로 외부는 오방색을 띠는 유리타일 1만여 개를 붙였고, 내부에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한테 받은 3인치 그림 14만 점이 빼곡히 걸려 있다. 하나하나 다 들여다볼 수 없지만, 유리타일에 새겨진 재미있는 글과 재치 넘치는 어린이들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흐른다. 강익중 작가의 ‘꿈의 다리’ 동천을 건너자마자 여유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튤립의 화사한 풍경 너머로 파라솔과 선베드가 비치되어 있다. 선베드에서 휴식을 즐기는 여행객들 잠시 눈을 붙이거나 한가롭게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독일정원의 소소한 풍경 세계정원은 각 나라별 특성과 환경에 따라 조성된 세계 각국의 정원을 만나보는 공간이다. 네덜란드정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 화려한 프랑스정원, 소박하지만 정감이 넘치는 독일정원, 오렌지나무가 꼭 식재되는 스페인정원, 튤립과 풍차의 조화가 아름다운 네덜란드정원, 덥고 습한 아열대 기후를 이겨내기 위한 태국정원 등 정원과 함께하는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풍차와 튤립이 조화로운 네덜란드정원 순천호수공원은 순천만정원의 랜드마크다. 영국의 찰스 젱스가 직접 디자인한 정원으로 6개의 언덕과 호수, 호수를 가로지르는 데크까지 순천의 지형을 그대로 축소해 담았다. 각 언덕마다 인재, 포용, 성공과 명예, 성취, 사랑, 부부애의 뜻을 담고 있어 차례로 오르며 그 의미를 새겨보는 것도 좋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순천만정원과 순천호수공원의 각기 다른 풍경도 인상적이다. 순천호수공원 풍경 우리나라 지자체와 기업체, 작가 들이 직접 디자인한 참여정원은 독특하고 이채로운 정원이다. 그중 하나은행 씨드뱅크 가든은 화물용 컨테이너, 기름통, 폐목, 낡은 구두 등을 활용해 인간의 부산물인 쓰레기와 폐기물로도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여정원 중 하나은행 씨드뱅크 가든 순천만정원의 습지 구역은 나눔숲과 비오톱습지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정원 아래쪽에 자리한 나눔숲은 넓은 습지에 팽나무, 푸조나무 등이 드문드문 서 있다. 3만 5,000㎡쯤 되는 이 공간에 지금 노란 유채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나눔숲에 조성된 유채밭 순천만정원주소 : 전남 순천시 남승룡로 66문의 : 061-749-3114 http://www.scgardens.or.kr/ 1.주변 음식점 전주산들청국장 : 청국장 / 순천시 팔마2길 78 / 061-725-6447대원식당 : 한정식 / 순천시 장천2길 30-29 / 061-744-3582 http://mliving.kr/7443582/ 전망대가든 : 짱뚱어탕 / 순천시 별량면 일출길 261 / 061-742-9496 2.숙소 밀라노모텔 : 순천시 장선배기2길 5-15 / 061-723-4207 에코그라드호텔 : 순천시 백강로 234 / 061-811-0000 http://ecogradhotel.co.kr/xe/ 순천자연휴양림 : 순천시 서면 청소년수련원길 170 / 061-749-4070 글, 사진 : 문일식(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9년 3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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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경기 가을여행③ 후각] 꽃향기 따라~달력을 보니 2022년도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이토록 짧은 가을을 붙잡아두고 싶은 당신에게 매력 넘치고 향기 가득한 경기도 가을축제를 권한다.선선하고 활동하기 정말 좋은 가을, 지금 이 시간에도 가을은 우리 곁을 지나가고 있다. 이토록 소중한 계절에 아름다운 사람들과 향기 넘치는 곳으로 지금 바로 떠나자. 올해 동두천 소요산 단풍문화제는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10월 23일 열린다. © 경기관광공사 ■ 동두천 소요산 단풍문화제축제를 다니다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그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을 만큼 유서깊게 주민화합의 장으로 성장하는 축제들이 있다. 이 소요산 단풍문화제는 바로 그런 축제 중 하나로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1986년 처음으로 개최됐다고 한다.소요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매년 10월 마지막주부터 11월 첫째 주. 이에 맞춰 소요산 단풍문화제가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0월 23일 열릴 예정이다.각종 무대공연과 체험행사 등 풍성함을 가득 담은 문화제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각종 문화예술단체의 공연도 다채롭게 진행되니 다양한 볼거리를 찾는 분들은 동두천 소요산 단풍문화제가 열리는 야외음악당으로 가면 된다.특히 시의 역사 인물인 어유소 장군의 승전 행차 재현 행사를 단풍문화제와 함께 하여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더 늦기 전에 단풍 축제를 즐겨볼 것.⊙ 일시: 10월 23일(어유소 장군 승전 행차 재현 등)⊙ 장소: 소요산 야외음악당⊙ 문의: 동두천문화원(031-865-2923) 파주 2022 벽초지 가을꽃 국화축제는 9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 경기관광공사 ■ 파주 벽초지 가을꽃 국화축제가을을 알리는 전령사가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국화꽃을 빼놓을 수가 없다. 벽초지수목원은 365일 내내 꽃이 지지 않지만 약 3만6,300평의 거대한 수목원을 가득 메운 국화를 보면 그윽한 향에 취하고 다양한 컬러에 또 한번 감탄한다.드라마와 예능, CF 장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 최근에는 BTS 멤버 정국이 화보 촬영을 하는 바람에 더욱 화제가 됐다.올해의 가을꽃 국화축제는 9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6개의 테마공간으로 구성된 수목원 중 가장 먼저 가야할 곳은 설렘의 공간에 자리한‘여왕의 정원’으로 각종 포토존을 제공한다.국화로 만든 ‘AUTUMN’포토존은 나들이 인증샷으로 제격이다. 플라워 힐에는 수십종의 국화가 전시돼있는데 반려식물용으로 데려가도 좋을 듯하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부흥로 242⊙ 문의: 031-957-2004⊙ 기간: 2022.09.23.~11.20.⊙ 홈페이지: http://www.bcj.co.kr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5개 부문 20여개 행사가 열려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 경기관광공사 ■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포천은 예로부터 산정호수를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로 유명하다. 산정호수와 명성산(해발 923m)을 뒤덮은 억새를 활용한 ‘포천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억새꽃이 만발한 명성산 억새군락지에서 열리는데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2시간가량 오르면 닿을 수 있다.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좋은 날, 억새인생사진관 등을 비롯한 5개 부문에 모두 20여 개 행사가 열린다.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포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pcfac.or.kr) 또는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및 ‘포천문화재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간: 2022.10.15.~2022.10.16.⊙ 장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문의: 031-538-2068 ‘핑크뮬리’축제는 10월 31일까지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열린다. © 경기관광공사 ■ 포천 ‘허브아일랜드 핑크뮬리’ 축제허브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대표적인 식물중 하나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자연적인 향기는 우리에게 힐링을 선사한다.포천 허브아일랜드의 가을 대표 축제인 ‘핑크뮬리’축제는 10월 31일까지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열린다.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살이풀로 드넓은 스카이허브팜의 평야를 핑크색으로 가득 메워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4가지 존으로 구성되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당일치기 여행이나 가족여행에 적합한 관광지로 예쁘다는 탄성이 나올 뿐만 아니라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인생 사진 남기기에 적합한 곳이다.핑크뮬리 축제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것이 핑크빛 히비스커스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보기도 예쁘고 맛도 있다고 하니 꼭 먹어볼 것. 허브 화장품을 비롯한 쇼핑타임도 즐기고 베이커리도 있어 지친 발걸음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 기간: 2022.09.10.~2022.10.31.⊙ 장소: 포천 허브아일랜드⊙ 문의: 031-535-6494⊙ 홈페이지: https://www.herbi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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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경기 가을여행② 시각] 나만 알고 싶은 낙엽 명소마른 나뭇잎을 본다.살아서, 사람이 어떻게마른 나뭇잎처럼 깨끗할 수 있으랴.- 정현종, 「마른 나뭇잎」 -가을은 온 세상이 화려한 색으로 물드는 계절이다. 가을이면 많은 사람이 시인이 된다. 제법 서늘해진 날씨 때문일까. 낙엽을 따라 잊힌 추억을 좇다 보면 더욱 감성적으로 된다. 들뜬 마음 품고 발길을 옮겨보자. 깊어가는 가을, 나만 알고 싶은 도내 낙엽 명소를 소개한다.■ 숨은 풍경 맛집…성남 한국학중앙연구원 성남 한국학중앙연구원. © 성남시 공식 블로그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은 성남의 숨은 풍경 맛집으로 불리는 곳이다. 한중연은 원래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었으나, 지난 2005년 정관 개정을 통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4만여 그루의 잘 가꾸어진 나무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인상을 준다.이곳의 단풍은 11월 둘째 주가 절정이라고 한다. 원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출입할 수 있다. 개인은 신청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방문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정문을 통해 따라 올라가는 길에 샛노란 은행나무가 100여m가량 이어진다. 노란 은행나무잎이 융단처럼 깔린 곳을 걷다 보면, 본관 건물이 나온다. 이곳에서 조금 올라가면 유려한 동편 연못이 나오는데, 인증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곳인데, 봄에는 벚꽃 아래 거닐기 좋다고 한다. 동편 연못에는 다른 곳보다 먼저 가을이 느껴진다. 동편 연못을 지나면 숲길이 이어지는데, 둘레길처럼 아늑하다. 숲길을 빠져나오면 쉴 수 있는 매점이 있다.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고개 323(운중동 490)문의 전화: 031-709-8111■ 데이트 코스 명소…화성 노작공원 화성 노작공원, 홍사용 선생 묘 일대. © 화성시 공식 블로그 두 번째 낙엽 명소로 소개하는 ‘노작공원’은 화성의 숨은 근린공원이라고 한다. 가을이 깊어가는 즈음이면, 가족 단위로 노작공원의 가을 단풍을 보러 찾아온다고 한다.노작공원은 시인 노작 홍사용 선생의 호에서 이름이 유래됐는데, 노작 홍사용 선생의 묘 주변에 공원을 만들었다.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비단길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이다.화성시 반송동 오산천 주변에 위치하여 있으며, 노인공원과 함께 반석산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코스로 이어져 있다. 주변에 맛집도 많고, 유려한 풍경에 데이트 명소로도 입소문 난 곳이다.주소: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226-26(석우동 63)■ 군포 8경 중 하나…군포 덕고개당숲(군웅숲) 군포 덕고개당숲. © 군포시청 군포 덕고개당숲에는 수령 100~200년가량의 굴참나무, 갈참나무, 너도밤나무, 서어나무 등 고목 60여 그루가 두 줄로 서 있다. 이곳도 가을 낙엽 명소로 주목받는 곳이다.17세기 말 효종의 넷째 공주인 숙정공주와 부마인 동평위 정재륜(당시 영의정 정태화의 아들)의 쌍묘를 이곳에 쓰면서 숲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동래정씨 문중이 소유하며 관리하다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당숲을 제외한 주변 산이 일본인에게 매각되었으며, 광복 이후 국가재산으로 귀속되어 도유림이 되었다.일제강점기와 혼란기 속에서 주변 숲의 나무들이 많이 베어졌어도 이 숲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조선왕실의 묘지 부속림이자 당숲이라는 특수성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덕고개당숲은 2002년 11월 산림청 등이 주최한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군포시 8경 중 제4경으로 지정되어 있다.수도권 전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하차해서 도보로 이동하거나 1번 출구에 내려서 1-2번 버스를 타고 덕고개 정류장에서 내린다. 4호선 대야미역에서 덕고개당숲으로 도보로 이동하는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된다.주소: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가족나들이 캠핑 가능…광명 도덕산 광명 도덕산. © 경기관광포털 광명 도덕산에는 캠핑장이 있어 가을철 가족나들이 코스로 추천한다.도덕산은 옛날 사신들이 산봉우리에 모여 도와 덕에 대한 의견을 자주 나누었다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 도덕산 정상에는 ‘도덕정’이 있는데, 광명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증사진 맛집이다.도덕산(183m)에는 총면적 1만 8,448.55㎡의 도시자연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이곳에는 폐광산을 이용한 인공폭포와 벽천, 계류, 분수 등을 비롯해 야외무대, 잔디광장, 화초류 공원, 야외 학습장, 자연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다목적광장,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있다.한편, 도덕산 캠핑장은 8,530㎡의 면적으로 자동차 바로 옆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자동차 캠핑장 34면, 일반 캠핑장 8면 등 총 42면의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도심 속 캠핑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주소: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산 137문의 전화: 도덕산캠핑장 02-2610-7370■ 계절 인증사진 찍기…안성 팜랜드 안성 팜랜드, 핑크뮬리(왼쪽)와 황화 코스모스 전경. © 경기관광포털 안성 팜랜드에 가면, 운치 있는 가을 사진을 찍을 수 있다.안성 팜랜드(한독낙농시범목장:안성목장)는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의 독일연방공화국 친선방문에 따른 기념사업으로서 한‧독 양국 정부의 지원으로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 의하여 세워졌다.이곳에서 봄에는 유채와 호밀을, 여름엔 해바라기와 장미가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경기도 꽃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10월 현재 황화 코스모스는 다 졌지만, 새롭게 마련한 핑크 코스모스 군락지가 인기 있다고 한다. 핑크뮬리도 역시 문전성시이다.시월, 이맘때는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물결을 만나볼 수 있다. 예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기로 운행하는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는 방법도 추천한다.승마 체험, 놀이기구, 치즈 오감을 비롯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한편, 안성팜랜드는 9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안성코스목동축제’를 진행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끝도 없이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핑크 코스모스와 분홍빛의 핑크뮬리 군락지이다.이번 행사 기간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안성팜랜드 구석구석을 찾아 스탬프를 찍는 미션을 완수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스탬프투어 ▲안성팜랜드 8경을 찾아라 ▲공예체험 ▲가을날의 SNS ▲추억의 한 장 등 다양한 이벤트는 가을나들이에 추억이 될 듯하다.아울러, 꿀벌을 테마로 한 교육 및 체험시설, 꿀벌마을이 개장해 자연에서 꿀벌의 중요한 역할을 꿀벌 캐릭터를 통해 배워볼 수 있다. 특히 안성팜랜드의 브랜드인 유기농 소프트아이스크림, 유기농 우유를 맛볼 수 있다고 귀띔한다.안성 팜랜드는 반려동물 동반 시, 입장 불가이다.주소: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신두리 451)문의 전화: 031-8053-7979누리집: http://www.nhasfarmland.com운영시간: 2~11월 오전 10시~오후 6시 / 12월~1월 오전 10시~오후 5시 (매표 마감은 운영시간 1시간 전)입장료: 성인 12,000원 / 만 3세~18세 10,000원/ 오후 4시 이후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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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경기 가을여행① 촉각] 체험의 계절“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을 얻는 데 있다.”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여행의 즐거움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여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을 얻고 싶다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체득하는 여행이 필요하다.여행의 계절 10월, 낯선 곳을 헤매는 이방인이 아닌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는 모험가의 마음으로 떠나는 경기도의 다양한 체험 여행을 모았다.■ 전문가의 ‘손맛’ 즐기는 <포천 누구나 투어> 누구나투어는 포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다양한 전문직업과 결합한 맞춤형 여행 체험상품을 운영 중이다. © 누구나투어 향긋한 술 한 모금을 음미하는 소믈리에의 혀끝부터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해 섬세하게 셔터를 누르는 포토그래퍼의 손끝까지.전문가의 ‘손맛’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여행이 있다. 바로 누구나투어에서 선보인 이색 여행 체험상품 ‘누구나 시리즈’가 그것.누구나투어는 ‘누구나 전문가처럼, 누구나 함께 즐기는 여행’을 목표로 포천 지역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관광두레 청년여행사이다.포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믈리에, 포토그래퍼, 아티스트 등 다양한 전문직업과 결합해 포천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맞춤형 여행 상품으로 개발했다.그렇게 탄생한 이색 체험상품이 ▲누구나그래퍼 ▲누구나소믈리에 ▲누구나아티스트 ▲누구나플로깅 등이다. `누구나그래퍼’는 누구나 포토그래퍼가 되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행이다. © 누구나투어 현재 누구나투어에서는 누구나그래퍼 in 아트밸리(15일, 22일, 29일), 누구나소믈리에 with BBQ(22일) 여행 상품에 대한 예약을 진행 중이다.우선 ‘누구나그래퍼’는 누구나 포토그래퍼가 되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행이다.포천아트밸리, 관인문화마을 등 포토존이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사진 구도부터 포즈 잡는 법, 스마트폰 사진 앱 활용법 등 판에 박힌 기념사진이 아닌 나만의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한 다양한 팁을 배울 수 있다. `누구나소믈리에’는 물 좋은 포천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여행이다. © 누구나투어 ‘누구나소믈리에’는 물 좋은 포천의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면서 나만의 인생 술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이다.찾아가는 양조장으로도 유명한 배상면주가의 산사원, 일동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청계호수공원, 안주 맛집 청계산장 등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달콤한 전통주 한 잔 마시노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누구나투어의 여행 일정 확인 및 예약은 네이버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32962?area=plt)을 통해 할 수 있다.주소: 포천시 중앙로 168, 3층문의: 0507-1371-5253운영시간: 월~금요일 10:00~18:00, 토~일요일 사전 예약 운영홈페이지: https://nugunatour.modoo.at■ 조물조물 깡깡 다양한 공예 체험 <안성 목금토 크래프트> 안성 목금토 크래프트는 일곱 분야의 지역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관광두레이다. © 목금토 크래프트 가죽 지갑부터 도자기 그릇, 금속 액세서리 등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안성이 안성맞춤이다.안성 목금토 크래프트는 일곱 분야의 지역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관광두레로, 지난 2021년 우수주민사업체로 선정된 곳이다.안성의 대표적 테마파크인 안성맞춤랜드에 위치해 도자기와 한지, 가죽, 천연 염색, 금속, 천연비누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은 물론이고, 7인 7색 공예가의 작품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안성 목금토 크래프트에서는 도자기와 한지, 가죽, 천연 염색, 금속, 천연비누 등 일곱 분야 공예 체험이 가능하다. © 목금토 크래프트 우선, 이곳에서는 소중한 피부와 향기 나는 공간을 위한 천연 캔들 및 비누공예 체험이 가능하다.개인의 취향에 따라 캔들의 종류와 모양, 색상, 향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만큼 나만의 향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또 다용도 함부터 육각 보석함, 접시, 필통, 꽃등, 사진틀 등 한지의 무한변신도 체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은반지와 은목걸이 등 나만의 액세서리와 카드지갑, 파우치 등 천연가죽 제품, 나만의 식기 세트, 씨실과 날실을 엮어 만드는 직조 키링, 천연염색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이 가능하다.목금토 크래프트의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신청 및 문의는 전화(031-676-6534)로 하면 된다.주소: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10문의: 031-676-6534운영시간: 10:00~18:00, 일요일 휴무홈페이지: https://www.instagram.com/mokgeumto88/■ 도시와 농촌을 잇는 체험 풍성 <이천나드리> 이천시 도농교류센터 이천나드리는 농산물 수확 체험을 비롯해 쌀 피자 만들기, 꽃차 시음 등 이천 지역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천나드리 답답한 도시의 풍경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농촌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이천으로 떠나자.이천시 도농교류센터 이천나드리는 ‘도시와 농촌을 잇는 100개의 체험 여행’을 목표로 도니울마을, 부래미마을, 산수유마을, 서경들마을, 우무실마을, 자채방아마을 등 지역 내 체험 마을과 농가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과, 대추 등 농산물 수확 체험을 비롯해 이천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이천시에서 후원하는 새로운 스포츠 라이스홀 경기 등이 있다.이천나드리 홈페이지에서 테마별, 권역별, 대상별 여행 검색이 가능한 만큼 여행자 상황에 따른 맞춤 체험을 쉽게 찾을 수 있다.또 이천시와 이천나드리 인증 경영체들이 함께 운영하는 이천공동체험장에서는 이천 쌀을 이용한 이천쌀피자 만들기, 아이스크림 체험이 상시 운영 중이다. 이천 지역 치유농가 ‘서로’의 라이스홀경기 체험(좌)과 발효음식 체험이 가능한 안옥화 음식갤러리(우) 모습. © 이천나드리 이와 함께 이천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이천나드리는 오는 15~16일 이천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야외 대공연장에서 ‘2022년 제8회 이천체험문화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한다.이번 축제에서는 ▲이천 특산품으로 쌀케이크·한과 등 전통음식 만들기 ▲말·당나귀 타기, 트랙터 마차 타기 ▲도자기 컵 만들기·목공체험·스카프 염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또 체험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열기구부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등 추억의 게임, 특공무술·태권도 시범 공연 등 재미있는 볼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주소: 이천시 단월로 60번길 24문의: 031-636-2723홈페이지: http://www.2000green.com/ 제8회 이천체험문화축제가 15~16일 이천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야외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 이천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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