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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수강권 감면 대상 확대...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한 친선·우호 도시에 연회비 40% 할인
[더코리아-서울 강남구]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북한 이탈 주민에게 강남인강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혜 대상은 전국 학교 밖 청소년 17만여 명, 북한 이탈 주민 3천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은 68명의 유명 강사진이 제공하는 1596여 개의 강좌를 제공한다. 연회비 5만 원으로 1년간 모든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강남인강은 기존 수능 중심의 강의에서 더 나아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평생교육 콘텐츠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콘텐츠를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감면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독립유공자 등에 더해 학교 밖 청소년과 북한 이탈 주민까지 확대했다. 개정된 조례는 5월 17일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이번 조례 개정에서 강남인강과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한 친선·우호 도시에 연회비 40% 할인 (3만 원) 혜택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강남구 소재 법인 또는 단체에게만 적용했던 단체 할인을 확대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강남인강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인강은 양질의 교육 강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강화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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