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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남 남해] 남해군 이동면 난음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군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이용, 즐겁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난죽공동거주시설을 준공하고 16일 오전 마을주민과 어르신, 박영일 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인사말, 테이프 커팅, 내부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난죽공동거주시설은 총 사업비 7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4월 사업에 착공해 약 2개월 여의 공사 끝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시설규모는 건축면적 45.24㎡, 지상 1층 건물로, 시설 내 취침과 취사가 가능하도록 방 1개, 거실 겸 주방 1개, 화장실 1개, 창고 및 보일러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시설이 최근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자살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 고령자들에게 안정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준공식에서 “이곳에서 우리 어르신들이 이웃들과 오순도순 즐겁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어르신 여러분이 행복해야 군민 모두가 행복하다. 초고령사회에 맞춰 노인복지분야를 군정핵심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의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는 이번 난죽공동거주시설을 포함해 총 8개소가 등록 운영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청년층의 이농현상 등으로 홀로 사는 노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새로운 대안시책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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