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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남 남해] 남해군의 제22회 바다의 날 행사가 31일 창선면 적량항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해산종묘협회남해지회가 주최하고 남해군이 주관했으며, 군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사상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어업인과 지역주민 100여 명을 비롯, 박영일 군수와 박득주 군의회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치어방류, 해안정화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공식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인사말 등으로 꾸며졌으며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수산자원 육성을 위해 인근 해안에서 문치 가자미, 넙치, 돌돔, 볼랑 득 4종, 4만미의 치어를 방류했다.
방류행사에 이어 적량항 일원에서 해안정화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21세기는 신 해양의 시대로 전 세계가 육상자원의 고갈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그 해결책을 바다에서 찾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바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장으로 승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시작된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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