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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은 15일 5·18민주화운동 교육주간 운영을 위한 활동형 교육자료 ‘꾸러미’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꾸러미는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구성되었으며 5·18수업을 희망하는 관내 및 전국의 교원에게 보급됐다.
‘꾸러미’ 상자 안에는 5·18인정교과서 1권, 5·18활동지 2권, 5·18도서(구술 생애사를 통해 본 5·18의 기억과 역사 12(청소년편)) 1권, 그림책(씩스틴) 4권, 활동엽서 1세트, 보드게임 6개, 직소퍼즐 6개, 입체퍼즐(옛 전남도청) 25개 등 다양한 활동형 교구가 들어있다. 입체퍼즐이나 보드게임은 한 학급의 학생 전체가 5·18교육을 활동중심으로 내실있게 활용될 수 있다.
그림책 ‘씩스틴’은 5·18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단순한 대립 구도가 아닌 개인의 내면 변화를 깊이 있게 그린 동화로 5·18수업 교재로 활용된다.
‘학교로 찾아가는 5·18문화예술공연’은 연극, 마당극, 창작 오라토리오 3분야로 구성되었는데 신청 접수와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7일에는 창작 오라토리오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가 광산중과 일신중에서 첫 공연을 선 보인다.
월곡중에서는 5·18 프로젝트 중 16일 주남마을 총격사건 유일한 생존자인 홍○○씨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이어서 월곡중 학생들이 ‘오빠 모자’라는 연극을 공연한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5·18교육은 5·18의 역사적 사실을 바르게 이해하고 5·18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중심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며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5·18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주간 운영 예산은 작년까지 50만원을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학급 수에 따라 80만원까지 편성할 수 있도록 증액하였다. 추후 5·18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 사적지 체험학습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각 급 학교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 5·18교육을 2시간 이상을 필수 편성하고, 5·18 교육주간에는 학생회 주관 기념식, 계기수업 등 학교별 다양한 방식으로 5·18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교육자료는 5·18기념재단, 5·18기념행사위원회,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실천교사모임, 들불열사기념사업회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자료를 공유하고 있지만, 교육청 차원에서도 교원 연구회를 중심으로 학교 급별, 수준별 계기교육 자료 개발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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