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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중 필수인력 채용 못한 곳 19곳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최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치매안심센터의 필수인력 채용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2023년 9월 기준 전남의 치매환자는 약 55,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 및 지원 연계, 치매 예방 사업 등을 하는 기관으로 22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46,339명이 대상자로 등록되어 관리를 받고 있다.
김회식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치매정책 사업안내’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운영기준을 보면 간호사, 사회복지사(1급),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를 각각 1명 이상 두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의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현황자료에는 임상심리사를 둔 곳은 22개 시·군 중 3곳 밖에 없고, 나머지 19개 시·군 중 2개 시·군은 사회복지사와 작업치료사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회식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치매 환자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음에도 지원 역량에 차이가 있는 것은 문제”이라며 “인력수급 계획과 적극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임상심리사 경우 전국적으로 수요가 많아 채용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며 “검토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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