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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싸이삭 인타랏 차관과 다양한 분야 지속 교류 논의
[더코리아-전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도청에서 퐁싸이삭 인타랏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을 만나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수확기 등 일손이 필요한 농번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최대 8개월간 고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전남도는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을 위해 이들의 체류 기간을 10개월까지 연장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통합인력관리플랫폼을 구축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제도를 확대할 것 등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라오스의 우수한 인력이 함께한다면 농업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절근로자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하자”고 말했다.
퐁싸이삭 인타랏 차관은 “전남도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라오스의 계절근로자에 대해 출국 전부터 귀국 때까지 철저한 관리로 불법체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촌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천609명 확보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37개소, 공공형 계절근로제 2개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농업 근로자 기숙사’ 4개소를 해남군, 담양군, 영암군, 무안군에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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