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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이르면 늦서리 피해우려…정식 적기는 5월 상순
[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가 노지 고추 정식 시기를 맞아 적기 정식과 재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시는 고추 정식 시기는 늦서리 피해가 없는 다음달 상순경이 적당하다고 26일 밝혔다.
고추는 최저기온이 0℃ 이하로 내려가면 저온 피해를 볼 수 있다. 또한 야간 기온이 15℃ 이하가 되면 생육 억제와 수정 불량으로 비정상과가 발생할 수 있어 마지막 서리가 내린 후 정식을 해야 한다.
정식 전 토양검정을 실시해 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을 권장하며, 심는 거리는 10a당 1열 재배 시 2,750주를 기준으로 조절해야 한다.
고추는 뿌리를 얕게 내리는 작물로 정식 후 바로 지지대를 세우고 줄기를 묶어 줘야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에 효과적이다. 비·바람에 의한 도복 피해를 막으려면 120~150㎝의 지주를 4~5주 정도 간격으로 꽂아야 한다.
또한, 같은 면적에 같은 주수의 고추를 심을 때 이랑 사이를 넓게 하고 포기 사이를 좁게 하는 것이 통풍에 좋고, 수확 및 농약 살포 등 영농 작업에 편리하다.
시 관계자는 "고추는 저온피해를 입을 경우 뿌리 활착이 늦고 회복 기간이 길어지므로 이른 정식을 피하고 다음 달 5일 전후로 정식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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