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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강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4월 18일(목) 접경지역 최북단 중 한 곳인 양구군 해안면을 방문해 중·동부전선 최전방을 맡고 있는 제12보병사단 군장병을 격려하고 안보태세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해안면은 분지 하나가 1개 면을 이루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지형의 특징을 반영해 펀치볼로 불려지고 있다. 특히, 해안면 일대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상황이 벌여져 피의 능선, 단장의 능선 등의 지명을 가지고 있으며, 양구 북한관, 을지전망대, 제4땅굴, 도솔산전적비 등 안보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먼저, 김 지사는 가칠봉 능선 해발 1,049m의 DMZ철책선 안에 세워진 을지전망대를 찾아“최전방 지역인 만큼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 힘들 텐데 내가 직접 국가안보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힘을 내길 바란다”며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군장병들을 격려, 위문금을 전달했고 을지전망대 주변의 노후시설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을지전망대 주변 주차장, 야외 화장실, 철조망 등의 주변 노후환경개선 공사는 23년 1월부터 시작했으며, 24년도 하반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을지전망대에 와보니 안보관광지의 최적격인 곳”이라며, “전망대 주변공사까지 완료되면 안보관광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데 앞으로는 안보교육을 비롯해 민간인 방문 확대를 위해 도와 양구군, 군부대가 함께 체계적인 대책을 준비해야 할 것”임을 전했다.
이후, 김 지사는 해안면사무소로 이동해 주민대피시설을 확인하였다. 해안면 주민대피시설은 6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 정부지원 대피시설로 수용인원 175명이며 유사시에는 대피시설, 평시에는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되어 체육시설로 활용된다.
정부지원 대피시설은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상의 시군인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이 대상이며 현재 도내에는 50개소, 양구군에는 6개소이다.
김 지사는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하려면 주민들이 위치를 잘 알아야 한다”면서 대피시설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고, “도에서는 민방위 대피시설 표지판 일제정비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1억 원을 요청한 상황인데 확보되면 주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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