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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장흥서초등학교(교장 이주영)는 5월 1일(수) 학교장 재량휴업일을 맞아 2024.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 동아리 ‘장흥서초 자연의 친구들’발대식 및 첫 활동을 시작하였다.
평소 생태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13명의 학생들로 구성된‘장흥서초 자연의 친구들’동아리는 학교 숲에 사는 동식물 탐구 및 지역의 남산, 탐진강 일대를 도보로 탐사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동아리이다.
동아리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에는 교장 선생님, 지역의 환경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계시는 생태환경 전문가도 함께 참여하여 동아리 활동의 시작을 격려해 주셨으며, 내 고장 생태를 탐구하고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끔 되새기며 생태환경에 대한 보호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에 이어 생태환경 전문가 선생님과 학교 숲을 돌아보며 학교 숲에는 어떤 나무와 풀, 곤충들이 사는지 함께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는 어떤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나보다 더 큰 나무는 몇그루 인지, 나뭇잎의 모양과 껍질은 나무 마다 어떻게 다른지, 나무의 소리에 귀기울여보고, 나무와 대화하기, 내 친구 나무나 풀꽃을 정하고 이름 지어주고 그려보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학교에는 정말 다양한 식물이 우리와 같이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이OO 학생은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팽나무가 300살이 넘었다는 것에 놀라웠고, 내 친구 팽나무에게 ‘초록이’라고 이름 지어준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앞으로 학교에서 가까운 남산공원과 탐진강도 친구들과 함께 탐사도 해보고 생태보전 활동도 실천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영 장흥서초등학교 교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환경보전의 첫걸음은 내고장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내고장과 공생하는 삶의 태도를 기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하는 환경동아리를 통해 자신의 삶과 자연의 관계를 잘 이해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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