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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동구]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동구평생학습관에서 관내 돌봄 시설 종사자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잠복 결핵 검진 및 쯔쯔가무시증 감염병 예방 홍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한결핵협회의 예산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검진은 만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120명(우선 순위)이 대상이며, 고용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또는 일정한 사업장 없이 고용돼 일한 대가를 받는 임시 일용직 근로자를 차순위로 모집했다. 올해는 기존 만 65세에서 60세로 연령층이 확대됐으며 지난해 제외된 학교 돌봄교사도 포함됐다.
동구보건소는 잠복 결핵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감염병 예방 홍보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에 주로 집중 발생하나 최근 지역·시기와 관계없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잠복 결핵검진이 의무화됐으나 비용이 적지 않아 검진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종사자에게 검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로의 결핵 전파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라 결핵 발생 시 전파 위험 등 파급력이 큰 집단시설 종사자·교직원은 결핵 검진 및 잠복 결핵 검진 의무 검진 대상자로 분류되어 매년 결핵 검진을 시행하고 기관·학교 등에 소속된 기간 중 1회 잠복 결핵 감염 검진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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