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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대별 징수액 전부, 마을 복지․공동체 사업으로 추진
[더코리아-전남 순천]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세 징수액 전액을 주민세 환원사업으로 추진한다.
대상 금액은 지난해 세대별 11,000원씩 부과된 개인 균등분 징수액 전액으로 11억 5천 3백만 원에 달한다.
24개 읍면동에 각각 2,000만 원 이상 배분되었으며 인구가 가장 많은 해룡면의 환원액은 1억 9천만 원이다.
주민세 환원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읍면동별 주민총회 시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택되며, 다음 해 예산으로 편성되어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실행한다.
지난해에는 총 8개 분야 78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전동스쿠터 안전표지판 설치 △노후주택 집수리 봉사 △두꺼비 재능기부 △마을에서 아이 함께 키우기 △사랑의 김장 나눔 △논 아트 조성 사업 등 주로 주민안전과 노인, 어려운 이웃 돌봄 등 취약계층에 고루 혜택이 가는 사업으로 편성되었다.
순천시 관계자는“올해에도 읍면동별 특색 있는 사업이 제안되어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민세 환원사업은 읍면동별 주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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