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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도내 전 시군 호우특보 발효…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더코리아-충남] 충남소방본부는 10일 도내 전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와 관련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금산군과 보령시를 제외한 도내 전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도 소방본부는 오전 2시 30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으며, 호우경보가 발효된 모든 소방서에서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호우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충남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호우 관련 119신고는 34건으로, 도로에 쓰러진 나무 제거 등 안전조치가 30건, 배수 지원이 4건이었다.
오전 5시 46분쯤 아산시 염치읍에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6시 34분에는 공주시 교동의 한 상가건물에 빗물이 들어와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집중호우 시 119신고 폭주에 대응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수보대를 확대 운영하고, 호우 관련 피해 우려 예상 지역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지난 9일 오후에는 도내 소방지휘관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호우 관련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동원 가능한 최대 소방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하고 여름내 태풍과 호우로 인해 도내에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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