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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6년 동안 빈집 상태도 있어
[더코리아]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의원(국민의당, 전남여수시을)은 LH가 시행중인 매입임대주택 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LH는 2017년 8월말 현재 주택 77,180호를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임대를 해 주고 있는데, 이중 2,478호가 6개월 이상 빈집(공가)인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6~12개월 동안 빈집이 1,446호, 1~2년간 빈집이 538호, 2~3년간 빈집이 421호, 3~4년간 빈집이 38호이고, 4년 이상 비어있는 집도 35호나 된다.
특히 인천의 한 곳은 무려 59개월간 즉, 6년간이나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는 등 제일 심각한 상황인데, 6개월 이상 빈집이 전체의 19.2%인 475호나 되고, 이 중 2년이 넘은 집이 162호이고, 4년이 넘은 빈집도 15호나 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경기도가 6개월 이상 빈집이 442호이고 경북이 391호로 심각한 상황이다.
비율로 보면, 세종시가 29호 중 20.7%인 6호가 빈집이고, 경북의 경우 2,914호 중 13.4%인 391호가 빈집으로 방치돼 있다.
이렇게 빈집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한정된 재원으로 불가피하게 매입한 도심외곽·소형주택 등에서 수요부족으로 일부 공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재원은 부족한데 목표 물량은 확보를 해야 하니까, 싸고 살기 불편한 집을 매입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실적위주의 주먹구구식 매입임대 사업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3년 이상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는 상태라면, 사람이 살기에 이미 부적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런 집에 대해서는 다른 활용 방안을 마련해서 활용을 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이런 빈집들이 2,478호인데, 매입시기와 지역에 따라 매입가가 다르겠지만 평균 3천만원에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750억원에 달하고, 또한 매입임대의 임대조건이 평균 보증금 475만원에 월 1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는데, 결국 120억여원의 보증금 손실과 매달 2억 5천여만원의 임대료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손실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7월 추경에서 청년매입임대주택 1500세대를 올해 안에 공급하기로 했는데, 이 또한 지금까지처럼 매입을 하게 되면 또 다시 빈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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