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영암] 지난 10월 13일 황산초등학교(교장 김형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황산초등학교 아침 등굣길에 교문 앞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아침에 굉장히 춥고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급식실 조리원 분들과 선생님들이 앞장서서 학생들과 함께 동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은 추운 날씨 속에 따뜻한 주먹밥이 오가며 아침식사 자리에서의 따뜻한 정이 학교에서 흘러넘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요즘 우리나라 아침식사의 결식률이 약 56.5%로 급증하고 있는 실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학생들이 아침밥의 필요성과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교문에서 나눠주는 리플렛을 가지고 담임선생님과 함께 아침식사의 필요성과 그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서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잘 챙겨 먹어야겠다는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보내었다. 그리고 아침에 나누어준 따뜻한 주먹밥을 먹으면서 아침식사를 먹었을 때의 든든함과 기쁨을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6학년 김00 학생은 ‘요즘은 귀찮아서 아침밥을 먹지 않고 학교 가는 경우가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학교에서 힘도 없고 배도 많이 고팠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꼭 아침밥을 챙겨 먹을거에요’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황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아침밥 먹기 캠페인 교육 자료를 급식 게시판에 꾸준히 게시하여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