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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군수, 가족 등 초청해 격려
[더코리아 - 전남 화순 ] 한국복싱사상 최초로 세계 여자유스 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애지 선수가 금의환향했다.
구충곤 군수는 29일 임애지 선수와 부모, 화순군복싱협회 관계자들을 초청, 격려했다.
구 군수는 “자랑스러운 화순의 딸 임애지 선수는, 이렇게 작은 체구임에도 지치지 않는 강한 체력과 의지에 감격했다”며 “개최국 인도, 복싱 강국 불가리아, 미국 선수들을 연파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선 모습이 대견하고 우리 화순을 세계에 알려줘서 고맙다”고 격려했다.
화순군민과 직원들도 뜨거운 축하의 박수로 환영했고, 군청 광장 은행나무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임애지 선수는 군민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애지 선수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인도 구와하티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한국복싱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 여자 복싱의 새 역사를 쓰며 세계에 화순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국제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미국과의 8강에서 5:0 판정승, 25일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5:0 판정승을 통해 결승에 당당히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강력하고 정확한 펀치로 빅토리아 카를로(이탈리아) 선수를 4:1로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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