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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의 건강 지켜온, 지켜갈 梅. 매실산업 희망포럼 개최
[더코리아-전남 순천] 순천시는 최근 과잉생산과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매실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지난 20일 순천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순천시, 보해양조(주), (사)한국매실사업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향토기업인 보해양조는 해남농장(46ha)에서 자체 생산한 생매를 한국매실사업단의 황(익은)매실 가공공장 제조시설을 이용 가공하고, 한국매실사업단은 생매를 농축액으로 가공하여 보해양조에 매실음료, 매실주의 원료로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이날 행사는 6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매실산업 희망포럼『600년의 건강 지켜온, 지켜갈 梅』라는 주제로 순천대 김혁주 교수가 좌장으로 매실산업의 발전과 전망에 대한 포럼이 개최되었다.
순천시는 2015년부터 매실을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사)한국매실사업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5월에는 월등면 운월리에 29억원을 투입하여 가공공장을 준공해 매실농축액, 매실청 등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순천매실은 기후가 온화하고 양질의 토질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강해 최상의 품질로 각광 받고 있다. 재배 규모는 1,302ha로 전국 최대이며 연간 1만여 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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