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평년 대비 68.9% 불과 전남지역 가뭄 언제 끝날까

기사입력 2022.11.21 15:5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전남 등 남부지역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55억원 긴급지원



    가뭄이 심각한 남부지역에 가뭄대책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687)이 평년과 비교해 68.9%에 불과하는 등 남부지방의 가뭄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지자체 가뭄대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총 5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달 15일 기준 주암댐과 평림댐의 저수율은 각각 34.2%, 33.1%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광주지역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은 32%로 용수공급지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향후 2~3개월간 계속해 비가 오지 않으면 생활용수 공급 제한과 비상급수 지역 추가 확대, 노지 밭작물의 생육 저하 및 생산량감소 등 피해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남 신안군 및 완도군은 지난 10월 이후 식수원인 저수지, 계곡수,지하수 고갈로 식수 운반 및 제한급수 등 비상 급수가 확대되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광주ㆍ전남ㆍ제주지역의 가뭄피해 해소를 위해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섬지역 급수 운반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생활용 관정 개발 농업용 저수조 증설 관로 정비 등 필요한 곳에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가뭄대책 추진에 사용하게 된다.

     

    현재 행안부는 매주 실시하는 정부 합동 가뭄대책 회의를 가뭄이 발생하는 지자체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지자체 대응 상황을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가을 가뭄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특교세를 조기에 집행해 가뭄대책에 만전을 다해달라가뭄 발생 현황을 세밀히 확인해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자체 대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영상뉴스

    동영상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