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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권, 중증 응급환자 비율 25% 전국 최상위”
심각한 의료인 수급 불균형, 의료사각지대 벗어나야
순천에 의대, 여수에 대학병원, 광양에 간호대학 로드맵
김회재 국회의원(여수을)이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21일 김 의원에 따르면 전남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설치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다.
이에 따라 광양국가산단과 여수석유화학산단 입주 등에 따른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심각한 의료인 수급 불균형과 의료사각지대로 인한 불안과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특별법’은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하고 국립순천대학교 대학종합병원은 전남도 여수지역에 설립하도록 해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공공의료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특별법에는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과 함께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 순천 출신의 김웅 의원 등 여당 의원들도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송갑석, 양정숙, 양향자, 이개호, 이병훈, 이용빈, 이형석, 조오섭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상태다.
김 의원은 “전남도는 중증 응급환자 전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전남도민들이 필수 의료서비스 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전남 동부권은 중증 응급환자 비율이 20.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대학병원 등 상급 의료시설이 없다”며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을 통해 순천에 의대, 여수에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향후 순천대 광양캠퍼스를 확보해 이를 간호대학을 만드는 안을 적극 추진한다면 여수, 순천, 광양 3개 시의 상생과 협력을 통한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남 동부권의 의료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게 되면 향후 여수~남해 해저터널로 생활권이 공유될 경남 서부권도 전남 동부권 의료 인프라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어 영호남 화합과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설립과 여수 국립대학병원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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