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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복합허브센터·기업혁신성장센터 등 창업시설 구축
[더코리아-광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4일 코레일 이사회에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부지매각 건이 승인됨에 따라 혁신지구 전체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혁신지구 부지는 코레일과 국토부가 각각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국토부와는 지난 10월 협의를 완료하고 매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광주역 후면 유휴부지 1만4224㎡에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 창업 지원시설을 구축해 그린-디지털 분야 창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12월 국토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광주시는 공모 당시 국토부(국가철도공단), 코레일로부터 부지 매각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받고 추진했으나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역을 경유하는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되면서 혁신지구 부지와 달빛내륙철도 예상 노선 간 저촉 가능성, 광주역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토지 가치 상승 기대 등으로 인해 부지 매입이 어려워졌다.
이에 광주시는 달빛고속철도 예상 노선을 제외한 부지변경(안)을 마련해 각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오섭 의원의 지원 등에 힘입어 각 기관의 매각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사업 추진에 가장 큰 난관이었던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광주역 창업벨트 조성도 속도를 내게 됐다.
광주역 창업벨트는 민선8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5대 벨트 중 하나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과 광주역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을 통해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은 5개 마중물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중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연말 계획공정률이 38%로, 2024년부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2027년부터는 광주역 창업벨트를 중심으로 관내 창업시설을 연계해 창업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시의 노력과 조오섭 국회의원·중앙부처의 협조 덕분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광주역 창업벨트를 통해 광주역 인근이 활력을 되찾고 광주가 창업성공률 높은 기회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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