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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광주광역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2018세계청년축제’가 방문객수 7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세계청년축제는 ‘청년은 하나다’를 주제로 2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각자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혹은 즐겁게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공감하며 응원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먼저, 개막 첫날인 13일에는 이용섭 시장과 전국 청년협의체 정책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한 대구·울산·전남·대전 등 타 시도 청년들이 개막을 선언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개막 퍼포먼스 ‘청년, 100인의 삶을 노래하다’에서는 이 시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선보였다.
또 ‘토크콘서트-발칙한 청춘’에는 방송인 유병재 씨가 출연해 광장에 모인 관객들과 청춘에 대한 대화를 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나눴으며,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며 파티를 즐기는 ‘물꽃놀이’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ACC 하늘마당에서 진행된 음악과 사연이 함께하는 ‘청춘라디오’와 청년명사들의 청년토크쇼 ‘Young Voice’는 여름밤 특유의 낭만과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글로벌 프로그램과 ‘전국 시도 청년 네트워킹 행사’도 다시 열렸다.
글로벌 청년들이 모여 각 나라를 홍보하고 먹거리를 나누며 여행과 유학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는 ‘세계탐구생활’과 ‘월드버스킹 공연’에는 캐나다, 자메이카, 미국, 베트남, 영국, 파키스탄 등 20여 개국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교류했다.
이 밖에도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와 함께하는 런웨이 패션쇼와 전라도·충청도 대학생들의 끼 공연 ‘상상청춘적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리고 광주, 대구 등 10여 개 시도 청년위원 120여 명이 광주를 찾아 청년문제와 청년정책에 대한 비전을 모색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됐다.
이지훈 2018세계청년축제 청년감독은 “청년들의 역량을 보여주면서도 신나고 즐거운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며 “다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청년들을 응원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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