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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9.5% 증가 신규사업 추진 탄력 기대
내년 여수광양항 항만건설 예산이 225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1740억원과 비교해 29.5% 51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이 반영된 주요 사업은 여수국가산단 전면항로를 직선화하는 묘도수도 항로직선화사업 설계비 25억원이 반영돼 신규 사업의 첫발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광역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과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예산도 반영돼 광양항 안전항로 구축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노후 항만시설물 개선을 위한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는 내년도 연내 착공하고 광양항~율촌산단간 연결도로 설치공사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비 3억원도 국회심의 과정에서 증액돼 사업추진 시기를 한걸음 앞당길 전망이다.
조동영 여수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전국 해운·항만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7.1% 감소한데 비해 여수·광양항은 많은 예산이 증가했다"면서 "내년도 항만시설 확충과 안전한 항만환경 조성을 위한 항만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양항의 항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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