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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 국정원의 류경식당 기획탈북이 당사자 증언으로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중국 저장성 소재 류경식당의 북한 종업원들을 기획탈북 시키기 위해 우리 정보기관은 중국 내에서 불법적인 공작활동을 벌였는데, 이는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부를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때문에 우리 정부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음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정원이 정권의 친위 안보기관으로 변질되어 총선 북풍몰이를 위해 국외에서까지 불법 활동을 벌이는 행태를 뿌리뽑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추궁이 필요하다.
벌써부터 현 정부가 '국정원 감싸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류경식당 사건에 침묵하면서 적폐청산을 말할 수 없다. 더 이상 국정원에 대한 근본적 개혁을 미뤄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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