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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아파트 단지 소방통로 주차, 당신의 가족이 위협받고 있다

기사입력 2018.07.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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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소방서 소방장 여승준

    [더코리아-전남 목포] 주민들의 편의와 최신화 된 시설, 삶의 여유가 있는 보금자리 공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요즘 아파트들을 방문해 보면 단지 내에 각종 조경수나 분수, 놀이터 등 편의시설로 꾸려져 있고 미관상 아름답고 주민의 편의 위주로 잘 지어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경에 반해 주차문화는 아름답지 않는 게 현실이다.


    소방서에서는 주기적으로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진입 훈련을 실시하고 아파트 관계자 간담회 및 스티커, 전단지 배부를 통해 시민들의 의식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파트 내 부족한 주차 공간, 협소한 단지 내 도로 여건과 더불어 안전보다는 편의를 생각하는 일부 주민들 때문에 아파트 안을 소방차로 오가기란 쉽지 않다. 살려 달라는 외침을 바로 앞에 두고 비좁은 길과 갓길 주차 된 차 때문에 진입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가장 중요한 시민들의 역할은 안전을 위한 조그만 배려다. 이 배려는 소방관을 위한 배려도, 이웃을 위한 배려도 아닌, 우리 가족을 위한 배려다.

     

    소방차량의 원활한 출동과 유사시 재빠른 인명구조를 위해 아파트 내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 확보뿐만 아니라 단지 내 소방차 출입이 원활하도록 갓길주차는 삼가토록 하자. 시민여러분의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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