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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여수]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민선 7기 첫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 민선 7기 도시비전 준비에 중점을 두고 1조3192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선 7기 첫 추경안이자 올해 두 번째 추경안은 지난 3월 확정된 제1회 추경예산 1조1211억 원 대비 1981억 원(17.7%)이 증가했다.
시는 우선 정부 추경에 발맞춰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등 청년일자리 사업에 13억 원을 편성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 조성사업 50억 원, 연안어선 감척사업 52억 원, 전라선 옛 철길공원 조성사업 34억 원 등 대규모 보상사업도 있다.
투자사업으로는 오천동 주민생활도로 개설사업 14억 원,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 1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적 보호계층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재가노인시설 의료급여 수급자 급여비 15억 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12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13억 원 △영유아 보육료 11억 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조금 등 운수업계 보조금 8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2억 원 등이다.
서시장주변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등 시장 활성화 사업 8억 원, 여수시립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용역비 1억2000만 원, 여수항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비 1억2000만 원,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운영 손실보조금 4000만 원 등 민선 7기 공약관련 사업도 편성했다.
추경안은 오는 23일부터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첫 추경인 만큼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정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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