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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전남] 광주 민간공항이 오는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될 전망이어서 무안공항이 환황해시대 호남권 물류 거점공항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2018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 협약과제의 하나로 20일 광주시, 무안군과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산 무안군수, 이민준 전라도의회 부의장, 이혜자․나광국 도의원,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익주 시의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은 환황해시대 광주·전남 공동 발전을 위해서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2021년까지 통합하기로 약속했다.
무안국제공항은 환황해시대 호남권 물류 거점공항을 목표로 2007년 개항했다. 하지만 운항노선 중단, 사드 배치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동안 운항 노선이 확대되고 접근성도 많이 개선돼 올해 공항 이용객은 개항 이래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되면 연간 200만 명 이상의 항공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서남권 물류 거점공항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서는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필요한 활주로 연장, 수화물 처리 시설 확충 등 공항 기반 시설 확충과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 조기 완공에도 두 시·도와 무안군이 함께 대응키로 했다.
두 공항 통합 시 무안국제공항 이용에 따른 시·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연계망 정비, 노선버스 증편 운행 등 접근성도 개선하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2018년은 전라도가 태어난 지 천 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로, 공항 통합이 미래 새 천년, 광주·전남의 상생 발전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해준 이용섭 광주시장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올 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국제 정기노선 확대와 대중교통 증편 등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7월 말 현재까지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여 명이 늘어난 29만 3천여 명이다. 앞으로 국제 정기노선 신규 취항과 저비용 항공사들이 들어오면 당초 예상했던 50만 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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