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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여수] 전라남도가 ‘2018 FAO 어업권 회의’를 여수에 유치해 194개국 300여명의 세계 어업권 관련 석학들을 초청, 14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FAO는 세계 식량 및 기아문제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UN산하 전문기구다.
이번 FAO어업권 유치는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다양한 어업인들의 이용’에 대해 현지성 있는 회의가 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운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유치 건의가 받아들여진데 따른 것이다.
어업권 회의에서는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어업권의 표준화’를 목적으로 FAO, FAO 회원국 및 국제기구, 학계 등에서 2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세계 어업권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어업권은 수산자원에 대한 어업인의 접근과 이용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법령 등의 제도뿐만 아니라 관습적으로 부여되는 권리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번 회의 중점 논의사항은 ▲관습적으로 허용된 어업권과 원주민들의 어업권 ▲접근이 개방된 어업과 제한된 어업(인허가, 어획량 할당제 등) ▲연안지역에서의 어업권의 다목적 이용(어촌 체험관광 등) ▲어업권의 사회적 측면(인권, 성별, 청년) 등 어업권 전반에 관한 것이다.
특히 40개국의 어업권 사례를 공유하고, 전남의 대표 어업현장인 ‘여수 안포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수산물 위판·가공설비를 갖춘 ‘여수수협’을 방문해 어업인이 스스로 어업권 이용 규약을 설정해 어촌을 가꾸는 어업방식과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환영만찬에서 “어업권을 슬기롭게 조정해 바다생태계를 보전하고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일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앞으로의 식량문제와 빈곤 해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영위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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