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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진주] 조규일 진주시장은 30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공동대응을 위해 전북 완주군에서 개최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장 도시인 전북 완주군과 경남 진주시를 비롯한 총 11개의 혁신도시 소재 자치단체장이 참석하였다.
이번 임시회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 수립 본격화를 앞두고, 기존 혁신도시로 일괄 이전이 아닌 타 지역 분산배치 시 지방소멸 현상과 맞물려 새로운 갈등의 전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열렸다.
협의회는 작년 7월 ‘지방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이전’을 포함한 5개의 공동건의사항을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에 전달했고, 이날 회의에서도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명의로 균형발전위원회를 포함한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하였다.
조규일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정주여건과 교통․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혁신도시에 1차 이전공공기관 및 지역전략산업 연관 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혁신도시 조성의 근본 취지를 제고하고 진정한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우선 배치’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회원도시 간 공동대응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에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9개 혁신도시가 소재한 11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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