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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앞두고 전라권 표심 공략 중?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광양과 순천 등 무소속 당선자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전남권에 애정을 쏟았던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30일 광양시와 순천시를 또다시 방문했다. 지역정가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조 의원은 정인화 광양시장을 만나 광양제철소 동호안과 중소기업연수원 건립부지, 망덕포구 등을 함께 둘러보며 지역 현안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광양시 최대 현안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KTX-이음」열차 광양역 정차 및 전라선 운행 △광양세무서 설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광양시 성황근린공원 생태축 연결사업 등에 정부여당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특히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은 광양제철소 동호안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케미칼 등이 추진하는 신산업 유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어서 여야를 떠나 정치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조 의원은 “시행령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광양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광양을 비롯한 호남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 의원은 같은 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현장도 방문했다. 현장에서 노관규 순천시장과 만난 조 의원은 “순천시의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국가 중기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해양수산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에 지속 건의해 순천시의 핵심 사업이 정부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남지역 무소속 자치단체장을 꼭 집어 만난 조 의원의 행보를 두고 한 지역 정치계 인사는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불모지로 꼽히는 전남 무소속 단체장을 잇따라 만나 현안사업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전남의 민심을 살피기 위한 정치적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집권 1년차 절대적 여소야대인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데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전라권 의석 수 확보는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여기에 성공여부를 장담할 수 없겠지만 무소속 단체장의 영입 의도도 있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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