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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축사화재, 예방이 최우선

기사입력 2018.12.2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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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장 정재태

    [더코리아-전남 고흥] 최근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부화장 및 돈사에서 보온유지를 위한 전기 난방기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축사의 대부분이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소방차의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됨은 물론 진입로가 협소한 농로로 되어있어 대형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취약점을 안고 있다.

     

    또한 축사 대부분을 보면 지붕이 샌드위치 패널 또는 옛날에 지은 축산농가시설은 지붕이 대부분 보온덮개로 되어 있으며, 가연성 물질인 볏짚을 대부분 축사 내부에 쌓아두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이로 인해 급격히 연소 확대되고 가축들의 질식사가 많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민 스스로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갖지 않으면 된다. 축사 화재의 발생원인과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로 인한 막대한 재산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예방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농가시설에 기본적인 소화시설인 소화기를 반드시 1동에 1대 이상 비치하고, 타기 쉬운 인화성 덮개 사용을 자제함은 물론 축사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기 시설이나 배선 설비는 반드시 정부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도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용량을 무시한 문어발식 배선 연결은 하지 않도록 하고, 기존 누전차단기를 대신해 전기 과부하 또는 스파크 발생 시 미리 전원을 차단하는 아크차단기를 설치하는 것도 화재예방에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축사건물을 신축할 때는 반드시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동별로 최소한 5미터이상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용접 등 보수작업 시 에는 주변에 물통 (소화수조)이나 소화기를 비치하고 작업에 임해야하며, 화기취급 시 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남아있는 불씨는 완전히 제거하는 등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재산과 생명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걸 명심하고 화재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안전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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