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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상생형지역일자리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가 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제조업과 고용절벽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른 광주형 일자리의 의미를 공유하고, 전국으로의 확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박병규 광주시장 일자리정책특보의 발제, 지명토론자들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비결로 일자리 창출을 간절히 염원하는 지역사회의 ‘절실함’, 노동존중과 투자환경 조성에 대한 ‘비전제시’ 그리고 ‘단체장의 강한 추진력’ 3가지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이라고 소개하고 “처음에는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이제는 한국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대한민국의 희망이 됐다”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온 국민과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뒷받침해주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동차 공장 유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광주경제 도약의 대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지난 1월 14일 지자체 최초로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선언했다”면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자동차에서 다른 분야로, 광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문재인정부 일자리 정책 성공을 뒷받침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병규 특보가 ‘광주형 일자리 추진 경과 및 정책적 시사점’이란 주제의 발제를 했다.
박 특보는 “광주형 일자리는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 지지로 만들어낸 첫 번째 성공적 사례이며, 이를 통해 유사한 모델이 타 지자체에서도 적극 추진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현재의 자동차산업의 불투명한 미래와 구조적 불평등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해외 투자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박 특보는 “중앙정부의 주도로 전국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모델로 하는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광주의 성공만 보고 단기간에 실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광주도 지난 4년6개월간 노동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 소통과 참여를 통해 사회연대를 만들어 냈고, 이를 통한 지역내 합의로 현대차와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을 이끌어 낸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 특보는 끝으로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광주가 잘 만들어 나가겠으며, 정부와 정치권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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