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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5년차를 맞아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2019년 나무심기 행사를 15일 장흥 안양면 수문해수욕장 주변에서 열었다.
이날 나무를 심은 곳은 장흥이 낳은 문인 한승원을 기념하는 ‘한승원 작가 산책로’가 해변을 따라 아름다운 글과 함께 조성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다.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숲속의 전남 추진 협의회, 지역 주민, 도 본청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송(곰솔), 해당화 등 3천여 그루를 심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수종인 황칠나무(2년생 묘목)를 이용, ‘미세먼지 ZERO’ 화분 만들기 체험 행사를 해 생활 속 나무심고 가꾸기 분위기를 확산했다.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5년차를 맞아 지난해보다 34억 원 늘어난 711억 원을 들여, 매력있는 경관숲 1천66㏊, 돈이 되는 소득숲 1천377㏊, 지역대표숲 140㏊, 주민참여숲 55개소 등 총 2천583㏊에 1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또한 민선7기 공약사항인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섬별 향토‧문화‧역사성을 보유한 다양한 콘셉트의 경관숲을 조성하기 위한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서남해안의 생태․문화․역사를 담은 경관숲을 섬과 해안변에 확대 조성해 해양관광시대를 숲 속의 전남이 이끌어가자”며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를 대응할 수 있는 나무 심고 가꾸기에 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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