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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도 거창군 인구 위기 극복 위해 전입신고 참여
[더코리아-경남 거창] 거창군은 지난 14일과 15일 관내 대학교를 방문해 현재 생활관에 입주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심전입신고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했다.
안심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는 실제 거창군에 거주를 하면서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군민이 공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과 학교, 직장에서 전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군이 민원처리를 대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틀간 경남도립거창대학과 한국승강기대학교를 방문해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한 군의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에 대해 안내하고 전입을 유도한 결과 ‘안심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경남도립거창대학 생활관 거주 신입생 97명 중 81명, 한국승강기대학교 생활관 거주 신입생 113명 중 103명이 전입을 완료했다.
또한, 치솟는 물가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숙사와 원룸 입주 시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한 ‘전입 대학생 환영 선물(웰컴키트)’도 나눠줬다.
생활관에 거주 중인 한 학생은 “바쁜 교내 수업과 일정 등으로 전입신고를 할 수 없었는데 교내에서 간편하게 전입신고를 할 수 있어서 편했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많은 학생들이 거창의 정주 인구가 되어 준다면 한층 더 활력이 넘치는 거창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관내 대학과 공동으로 협력해 인구감소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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