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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광산구]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역 내 다양한 공공갈등을 소통과 공감으로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갈등조정가’ 육성에 나섰다.
공공갈등조정가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찬반 대립, 의견 차이, 이해충돌 등과 같은 공공갈등 발생 시 쟁점을 분석하고, 이해주체 간 원활한 대화와 협상을 유도해 사회적 합의와 조정을 끌어내는 전문가다.
광산구는 최근 복잡하고 다양한 공공갈등 상황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응해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공동체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공공갈등조정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에 기존 협치 퍼실리테이터(촉진자)를 포함해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7월까지 기본, 심화, 고급과정 3단계로 양성교육을 추진한다.
21일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 열린 첫 교육에선 박수선 갈등해결&평화센터 소장의 강의가 진행된 가운데, 앞으로 갈등예방 및 해결 기술, 조정 단계별 실습 등 전문적인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광산구는 교육 수료생에 실제 공공갈등 현장 및 공론장에서 토론에 참여하고 중재‧조정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고, 지속적으로 전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특히, 공공갈등 해결을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광산형 공론 활동, ‘광산공론PUNDA(푼다)’와 연계해 공공갈등조정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다양한 사회 갈등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은 사회적 자본을 튼튼히 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공공갈등조정 전문가 양성을 통해 어떠한 갈등도 상생으로 풀어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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