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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직장 문화활동 지원 사업」에 전라·제주권 주관단체로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12억5천만원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을 비롯한 전국 3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직장 문화활동 지원 사업」은 지리적, 시간적 환경에 의해 문화적으로 취약한 근로자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하고 수요자 중심의 문화활동을 제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일상 문화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은 전라권에 자리한 3,400여 개 기업과 200개의 산업단지 8만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들이 문화예술로 힐링하면서 성장하고 그 성장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기업은 직원의 복지증대와 사회공헌을 추진해 지역과 상생하는 산단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 누구나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조주현 사라실예술촌장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문화 향유권을 제공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기업과 지역민에게 널리 알려 함께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근로자들이 더 나은 삶, 더 좋은 내일을 꿈꾸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문화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뜻을 밝혔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사라실예술촌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을 지원하고 지역민과 창작작가를 이어주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해 지역 내 문화예술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체 근로자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와 연계한 문화활동 지원으로 우리 시가 지향하는 문화교역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 「직장 문화활동 지원 사업」은 광양을 비롯한 전라권역 산단 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미술 심리치료 ▲토크콘서트 ▲직장인 동아리 지원 ▲마당극 ▲미술작품 전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 사리실예술촌 누리집이나 블로그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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