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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화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복숭아 개화기를 맞아 농가의 꽃 솎기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농가에 직분사 분무건 25대를 지급했다.
군은 복숭아 재배 25 농가를 대상으로 ‘직분사 분무건 활용 복숭아 생력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3000만 원(국비 50%·군비 50%)을 들여 지난 4월 초 보급을 마쳤다.
직분사 분무건은 농업용 동력 분무기의 수압을 이용해 복숭아 꽃눈과 꽃을 떨어뜨리는 장비다. 물을 직분사하다 멈추기를 1초당 9회 이상 반복해 물의 충격량을 극대화해 손쉽게 꽃눈·꽃 솎기를 하는 농업기술이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3단계에 걸친 솎기가 필요하다.
꽃눈 솎기부터, 꽃 솎기, 열매 솎기까지 3단계를 거쳐 개화 수의 90%를 제거하고 일부 과실만 남겨야 한다. 솎기 작업은 복숭아 생산에 투입되는 총 작업 시간의 13%를 차지한다.
통상 손으로 솎기를 하면 1ha당 작업 시간은 240시간이다. 그러나 직분사 분무건을 이용하면 64시간으로 줄어든다. 작업 시간이 25%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직분사 분무건으로 꽃 솎기 작업을 앞당기면 대과 생산율도 24% 이상 높아져 품질향상이 기대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고령화로 일손 부족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직분사 분무건 보급 사업이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 신기술을 계속해서 현장에 보급해 우리 화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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