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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화순] 화순 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이하 천사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김녕만 초대전’ 개막식이 23일 열렸다.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역 인사, 군민 등 400여 명이 함께 한 ‘그리운 시절 그리운 사람’ 展 개막식 분위기는 뜨거웠다.
특히, 김녕만 작가의 친구인 가수 장사익 씨가 펼친 축하 공연은 콘서트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장사익 씨의 음악은 전시회 주제와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에게 그리운 시절, 그리운 사람 떠올리게 했다.
천사관 제 1·2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은 고향, 전통 장례, 소리와 사진의 만남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광주에서 왔다는 백 아무개 씨는 “전국 최초로 전통 장례 사진전이 열린다고 해서 일부러 보러 왔는데 전시도 공연에도 모두 감동했다”며 “다음 기획 전시 개막식에는 더 많은 친구와 참석하겠다”고 흡족해했다.
김녕만 작가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에서 촬영한 전통 장례 사진을 화순에서 최초로 전시할 수 있게 돼 더욱더 기쁘다”며 “군립 사진문화관을 이렇게 멋지게 운영하는 화순군의 저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그리운 시절 그리운 사람’ 사진전은 오는 8월 25일까지 천사관(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20)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천사관은 기획전시 이외에도 호남 사진 아카데미, 영화 사랑방, 사진 관련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 관람이나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천사관(061-379-589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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